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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공무원들의 전당

역사정리의 베테랑

역사정리의 베테랑 국사편찬위원회 이장호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승정원일기의 분량은 무려 2억 4,250만자. 조선왕조실록의 약 4배에 이르는 분량이고, 급히 쓰여졌기 때문에 읽기 어려운 초서체로 기록되었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기록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승정원일기를 접할 수 있는 사람은 학자들 중에서도 초서체의 해석이 능한 몇몇.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선왕조실록에 이어 승정원일기의 번역 및 DB 구축 사업에 들어갔고, 15년에 걸친 꾸준한 작업 끝에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했던 그 방대한 분량이 모두 번역되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서비스 되었다.

바로 이 번역과 구축 작업을 진행한 것이 바로 국사편찬위원회의 이장호 주무관. 역사 자료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은지 25년. 이제 같은 분야 내에서 이장호 주무관 이상의 전문가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그의 대표적 작품은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과 한국사데이타베이스 서비스, 그리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으로 역사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IT대한민국에서 역사를 기억하는 방법, 바로 이장호 주무관이 앞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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