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유전체 정보. 유전체 정보에 포함된 유전자의 염기서열 및 단백질 정보를 총칭해서 농생명빅데이터라고 얘기한다. 생물자원의 근간이 되는 농생명빅데이터는 한 나라의 BT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 바로 이 농생명빅데이터의 국가 활용 체계를 구축한 이가 바로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설영주 연구사 이다. 국내에서 농생명빅데이터가 모이는 곳은 국가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 바로 이 NABIC을 통해 민간, 기업, 기관이 소통협력하며 생명 자원의 바른 활용과 보존을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게 된다. 농업에서 의료, 산업현장까지 농생명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분야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NABIC의 활용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것도 역시 설영주 연구사. 구축과 교육 과정을 통해 농생명빅데이터를 활용한 직접적인 성과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서 실제 산업 현장이나 2차 연구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인프라를 제공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이쪽 관련 일거리를 많이 개발했던 것들이 산업체에 도움이 많이 되고 신규인력이라든지 일자리 같은 것들이 많이 창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의 씨앗이 될 농생명빅데이터, 설영주 연구사의 노력이 세계에서 꽃 필 순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