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설악산에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이 닥쳐왔다.
당시 기온은 영하 33도,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83도 였다.
설악산의 대청봉에서는 안 좋은 기상 상황으로 35명의 등산객이 고립되었고
그들을 구조하기 위해 장남중 소방위와 대원들은 바로 출동했다.
안전줄 조차 잡을 수 없는 바람세기 때문에 구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장남중 소방위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고립된 등산객들을 업고 같이 땀을 흘리며 산을 내려왔다.
양양소방서 장남중 소방위는 산악구조를 하며 지역 ㆍ날씨ㆍ상황 등 어느 것 하나 도와주지 않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구조 이후 등산객 분들이 빠른 조치로 건강이 금방 완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나 손 편지를 보내올 때는 힘든 걸 다 잊을 정도로 보람을 느꼈다.
더 많은 국민들을 구할 수 있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나가는 것이 자신의 소명인것 같다 말한 그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영웅이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