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이상 한파에 마음을 졸이는 농업인과 김장철이면 치솟는 재룟값에 계산이 분주한 주부들. 기상 여건과 작물의 수요, 공급 상황에 따라 변화의 폭이 큰 농산물 가격은 생산 농가와 소비자를 울고 웃게하는 이른바 ‘뜨거운 감자’다. 발로 뛰며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행정으로 농산물 유통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행은 사무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는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고민한 긴 시간, 빅데이터 기반 농산물 수급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예측 정보의 고도화 및 조절 매뉴얼 확대로 관리를 체계화했다. 동시에 정부, 생산자, 전문가 등이 참여해 수급조절 및 품목경쟁력 제고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주산지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확대하였으며, 자발적 기금을 조성하여 재배품목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가격 변동에 대비하는 ‘자조금’ 제도를 확대하고 법적 개선을 하는 등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한 전방위적인 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