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21. 10. 12.]

 

담당부서: 천연기념물과

담 당 자: 길태현 사무관(042- 481- 4992), 신용운 주무관(042- 481- 4985)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따오기 제4차 야생방사 추진

-  올 한해 따오기 방사 2번째, 가을방사 첫 시도 10.14. 오후 2시 창녕군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 경상남도(부지사 하병필),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오는 14일 오후 2시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천연기념물인 따오기를 야생방사한다.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따오기 야생방사는 1차(‘19.5.22.), 2차(20.5.29.), 3차(’21.5.6.) 방사와 같이 4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지만 현재 야생에 생존하고 있는 따오기의 수컷 비율이 높아 내년도 번식기에 많은 개체 수가 자연 번식 할 수 있도록 암수 비율을 3:2(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로 방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3차례의 따오기 야생방사가 모두 봄철(5월) 연1회 방사해 오던 것에 비해, 이번 야생방사는 처음으로 가을에 방사를 시도한다. 과거 1883년부터 우리나라의 따오기 관찰기록을 살펴보면 ▲ 한반도 남쪽에서 주로 월동을 위해 겨울철새로 도래한 기록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 기존 3회 방사결과, 여름철 폐사율이 가장 높았던 점, ▲ 내년도 번식기에 추가적인 번식쌍 확보, 일본의 경우 봄‧가을 야생방사를 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최초로 가을방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야생에 방사했던 따오기 중 2쌍이 올해 4월, 번식을 시도해 그 중 1쌍이 새끼 2마리 번식에 성공해 앞으로 야생방사 개체가 증가하여 국내 전역에서 번식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이번에 방사하는 따오기 역시, 지난 방사와 같이 위치추적기(GPS)와 개체식별 가락지를 부착해 방사될 예정이며, 방사지역인 경상남도를 포함해 우리나라 전역으로 날아갈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시점검(모니터링)을 할 것이다.

 

「문화재청(www.cha.go.kr) 새소식,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게재


문화재청은 2010년부터 문화재보수정비사업의 하나로 창녕군이 따오기의 증식‧복원, 연구, 서식지조성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따오기를 비롯한 천연기념물의 구조를 위해 2020년 5월에 문을 연 천연기념물 구조·치료 센터 건립을 지원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인 따오기를 자연으로 되돌려 보냄으로서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연유산의 복원을 기대하며, 앞으로 이 땅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이 더 많은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붙임  1. 행사 계획.

2. 참고 자료(따오기 관련).

3. 참고 자료. 

4. 사진 자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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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www.cha.go.kr) 새소식,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정책뉴스」 동시 게재

(붙임 1)


행 사  계 획


ㅇ (일    시) ’21. 10. 14.(목) 14:00

ㅇ (장    소) 경남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

ㅇ (방    사) 총 40마리 야생방사 (유도방사 10마리, 연방사 30마리)

-  위치추적기 부착 20, 미부착 20

ㅇ (주    제) 우포따오기, 희망으로 우포에 스미다

ㅇ (주요행사) 따오기 야생방사

ㅇ (주최‧주관) 환경부‧문화재청, 경상남도‧창녕군

ㅇ (참석대상) 30명 정도 

-  환경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 관계자

-  낙동강유역환경청, 지역 국회의원, 지역 도‧군의원, 언론사


<행사 주요 일정>

일정

행사 내용

비 고

14:00~14:05

○ 식전행사(시 낭독 등)

14:05~14:15

○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14:15~14:27

○ 따오기 복원사업 및 야생방사 경과보고   및 인사말씀

14:27~14:32

○ 따오기 쉼터(서식지) 먹이주기

14:32~14:45

○ 따오기 야생방사

(붙임 2)


따 오 기  개 요

□ 기본현황

학명

(영명)

국내 보호관리

국제 보호관리

Nipponia nippon

(Temminck, 1835)

(Crested Ibis)

사다새목  

저어새과

천연기념물 제198호

(문화재청, 1968.5.30.)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환경부, 2012.5.31)

CITES 부속서 1종(1975년),IUCN Red List*

(1988~1993년 위협 / 

1994~1999년 위급 / 2000~ 위기)

*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야생생물의 멸종을 방지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멸종

위험이 높은 생물을 선정하고, 이들 종의 분포 및 서식현황을 수록한 자료집


□ 생태 특성


ㅇ (크기)몸길이 약 75~78cm, 날개길이 150~160cm, 부리길이 16~21cm


ㅇ (분포) 동북아시아 전역 ※ 번식은 러시아 동부, 일본, 중국, 월동은 한반도, 대만


ㅇ (수명)확실히 알려진 바 없음 ※ 일본 사육 개체가 36년간 생존한 사례 있음


ㅇ (천적)담비삵 등 포유류, 까마귀까치 등 조류

※ 포유류는 성조 및 알을 공격, 조류는 영소지 경쟁 및 산란기 알 공격


ㅇ (교미기) 2월~4월, (산란기) 3월~5월(2~4개 산란), (육추기) 4월~7월


ㅇ (먹이활동)따오기는 주로 일출일몰 시간에 수심 20㎝ 내외의 얕은 

습지·개울, 논 등에서 미꾸라지, 개구리 등을 채식


ㅇ (위협요인) 비교적 행동이 느리며, 주로 인가 주변에 서식하여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수렵 대상이어서 사냥에 의해 쉽게 희생


□ 멸종원인


ㅇ 남획,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 먹이감소 


ㅇ 호수·하천 습지의 개발과 이용으로 습지 감소, 천적 피해 등


□ 우리나라에서 따오기 멸종과정


ㅇ 많은 수의 따오기 분포(1860년)→ 서울 북부 50마리 따오기 무리 확인(1913년) → 서울 동물원 10마리 서식(1936년)


ㅇ DMZ(경기 문산) 내에서 관찰(1966. 2.) → DMZ(경기 문산) 4마리 목격(1974. 12.) → 조지 아치볼드 박사 DMZ 부근 촬영 후(1979. 1. 18.)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음

(붙임 3)


참고 자료

□ 질의응답

1. 따오기 방사를 연방사 방식으로 하는 이유는?

❍ 그동안의 경방식은 방사 행사 기간 동안 어두운 상자에 장시간 갇혀 있어 동물에게 압박(스트레스)를 줘서 방사 성공률을 낮추는 단점이 있음

따라서 방사는 야생적응훈련장 전면부의 미닫이 문을 완전히 열어 두고 따오기가 스스로 훈련장을 벗어날 때까지 점진적으로 방사할 예정임

-  따오기뿐만 아니라 반달가슴곰, 여우 등을 방사할 때 연방사 방식으로 하고 있음


2. 따오기는 다른 나라에 얼마나 있는지?

❍ 중국은 1981년 섬서성 한중시 양현에서 7마리 야생 따오기가 발견되어, 복원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3,000마리의 따오기가 섬서성 일대에 서식하고 있으며,

❍ 일본은 1999년 중국에서 대여 받은 따오기를 복원하여 현재 200여마리의 야생 따오기가 사도섬에 서식하고 있음

□ 전문 용어

○ 연방사(soft release)

- 자연적 방사라고도 하며, 개체를 계류하고 있는 특정공간(예, 방사장 또는 사육장)에서 야생 또는 그 밖의 환경으로 개체 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방사하는 방법


○ 유도방사

-  방사장 앞 격실에서 소수개체를 방사행사에 맞춰 방사하는 방식 경방사보다 조류에게 스트레스를 덜 주면서 원만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


○ 경방사(hard release)

-  밀폐된 상자 속에 조류를 넣고 상자의 문을 개방하여 강제로 방사하는 방식으로 상자에 조류가 체류하는 동안 스트레스가 심해 각종 사고를 동반하여 최근에는 경방사를 지양하고 있음


○ 천연기념물

-  절터, 성터, 궁터, 조개무덤 등 역사적으로 기념이 될 만한 지역이나 장소, 그리고 동물(그 서식지, 번식지, 도래지를 포함한다), 식물(그 자생지를 포함한다), 지형, 지질, 광물, 동굴, 생물학적 생성물 또는 특별한 자연현상으로서 역사적·경관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


○ 멸종위기 야생생물

-  멸종위기에 처했거나,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로,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267종의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