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양향자)이 캄보디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 국가인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캄보디아 왕립행정학교(Royal School of Administration)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 1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과천 분원에서 1차 연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왕립행정학교는 캄보디아 공무원 인사를 총괄하는 캄보디아 인사부 소속 공무원 교육기관으로, 이번 과정은 캄보디아 인사부에서 국가인재원에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요청해 온 데 따른 것이다.
○ 국가인재원은 앞서 이번 역량강화 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 교육수요 조사와 캄보디아 공무원 인적자원 개발에 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 이에 따라 국가인재원은 ▲인사혁신의 이해 ▲인사혁신 정책사례▲인재개발 정책 및 교육프로그램 ▲공직가치 및 공직 동기 강화 ▲실행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매년 한 차례씩 캄보디아 공무원들에게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 이번 1차 연수에는 캄보디아 국정운영의 핵심인재인 국장급 고위공무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세부강의와 현장견학, 사례학습 등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 이들은 공무원 인사혁신의 글로벌 동향과 한국 공무원 인사정책 및 제도혁신 사례, 국가발전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와 공유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 양향자 원장은 "국가인재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외국공무원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지원하는 국가들에 공공행정 혁신 우수사례와 경험을 전수해 오고 있다"면서,
○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한국의 2대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신남방정책의 중요 파트너인 캄보디아 공무원의 역량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양국 교류협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