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58명이 9주간의 신임관리자 과정 교육을 마치고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다.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은 17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제65기 신임관리자 경채 과정’ 수료식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인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민간경력자에서 신임사무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공직 자세 확립과 정책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 선배공무원이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과제 수행과 토론 등을 통해 공직가치를 내재화하고, 부처 정책담당자들로부터 생생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 전수, 정책보고서 실습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 이날 수료식을 마친 58명의 신임사무관들은 20일부터 총 26개 부처에 배치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 공정거래위원회에 임용될 권숙현 사무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그려볼 수 있었다. 법무법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거래법과 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수료사를 통해 “이번에 코로나19 상황으로 처음 시도된 온라인 교육이었으나 교육생과 교직원 모두 한마음이 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신임사무관들이 초심을 잃지 말고 국민과 함께하는 포용적인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있는 우리의 방역행정과 같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편, 수료를 앞두고 교육생들은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