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은 민간경력자와 공채시험 합격자 등 다양한 경로로 선발된 7급 신규공무원 347명을 대상으로 20일 합동 온라인 입교식을 개최했다.

□ 이번 교육은 5월 15일까지 4주간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 민간경력자 57명, 지역별 대학 추천 성적우수자 140명, 공채시험 합격자 150명 등 능력과 자질뿐 아니라 균형을 고려해 다양하게 선발된 7급 신규공무원에 대한 합동 기본교육과정이다.

 ○ 교육은 다양한 배경, 경력을 가진 신규공무원들이 ‘공직가치’를 주제로 서로 소통하며 의견을 공유하고, 중앙부처 실무공무원으로서 전문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 특히 이날 입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 신규공무원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중단 없이 기본교육을 이어가려는 노력에 의미를 더했다.

□ 국가인재원은 지난달 9일부터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이음' 등을 활용해 5급 승진자 과정 등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집합 교육 못지않은 참여와 집중도를 위한 실습 교과를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

□ 교육대상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생)에 적합하도록 참여형 게임과 발표, 토론방식을 적용해 교육 몰입도도 높일 계획이다.

 ○ 현업에 필요한 전자회계관리시스템 '디브레인(dBrain)' 등의 업무프로그램과 보고서 작성 실습 등을 확대, 부처에 배치되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 정 총리는 축사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고, 세계적 수준의 방역을 갖춘 것은 공무원 역량을 빼고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대한민국과 국민 삶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입교사를 통해 "정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뛰어넘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교육 기간부터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지속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