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데이터, 재난․안전관리 분야 전문성 높은 인재들이 공무원으로 충원된다.
○ 각 기관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더욱 세밀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데이터 직류‧방재안전연구 직렬 신설 등 국가 및 지방공무원의 직렬‧직류 체계를 개편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 「공무원임용령」, 「공무원임용시험령」,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지방공무원임용령」, 「지방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 개정 법령은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각 기관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담당할 공무원을 선발할 수 있는 '데이터' 직류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 점점 대형화‧복합화 돼가는 재난‧안전 분야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방재안전연구' 직렬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활용도가 낮아진 직렬‧직류*는 통‧폐합해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인사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 운수, 경비, 야금, 잠업, 농화학, 수산제조, 수산증식, 수산물검사, 약제 등 각 부처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고 구분 실익이 없는 직류
□ 개정이 완료되면 각 기관은 데이터 행정․재난안전연구 분야에 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특히,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 나타났듯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제 진단 및 정책추진이 모든 공공기관의 필수 역량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 (국토교통부‧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으로 하루 이상 걸리던 역학조사 분석을 10분 이내로 단축
(서울 성동구) 특정시점·지역별 생활인구 변화로 인한 지역경제 매출 데이터 분석, 지역과 업종별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추진
○ 각 부처 및 지자체에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충원돼 정책 수립과정과 행정서비스 제공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에 더해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행정 관련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AI 아카데미'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 정보화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기존 공무원의 데이터 행정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 (AI 아카데미/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운영) 빅데이터 분석·활용, 소프트웨어코딩, 머신러닝 설계교육 등 정보화담당공무원 대상 AI 전문성 함양 교육프로그램
(빅데이터 분석·활용/지방공무원인재개발원 운영) ICT 융합기술 이해, 4차산업 혁명의 이해와 미래 대응전략 등 정보화담당공무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직렬․직류 개편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과 기존 재직공무원의 교육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더욱 전문성 있는 인재들을 공직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