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방형 직위로 공직에 임용된 민간 출신 공무원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지침서가 최초로 나왔다.

 ○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공직에 생소한 개방형 직위 민간 인재의 공직 조기 적응과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개방형 직위 민간 인재 조직적응(온보딩, OnBoarding)*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 ‘배에 탄다’는 뜻으로, 처음 배(조직)에 타는 신입직원을 능숙한 선원(조직원)이 되도록 돕는 것을 의미

□ 본 안내서는 부처 인사담당자와 주변 동료가 민간임용자의 선발부터 퇴직까지 임용 단계별로 지원해야 할 표준 프로그램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 임용자 본인에게 제공되는 기존 직무안내*에 더해 조직 차원의 지원을 위한 이번 안내서를 부처 인사담당자와 주변 동료에게 배포, 민간인재가 소속감을 갖고 우수한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현재 「개방형직위 민간임용자를 위한 길라잡이」, 「공직완벽적응가이드」 제공 중

□ 이 책은 조직적응의 국내·외 사례와 민간 임용자 인터뷰 등을 토대로 필요한 핵심 지원 사항을 도출했다.

 ○ 우수 운영 예시와 함께 인사담당자, 동료가 일정별로 지원할 사항을 담은 점검표를 제공, 각 부처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황서종 인사처장은 “아무리 우수한 인재를 뽑았다 하더라도 그 역량이 발휘될 수 없으면 성공적인 채용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민간 인재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데 이번 안내서가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직적응 안내서는 30일 인사혁신처 누리집(mpm.go.kr)에 게시하고 책자 형태로 발간, 전 부처에 배포하는 한편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