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봉사하는 마음으로’, 수기 ‘아버지따라 가는 길’ 최우수상 영예
공무원으로 임용되던 당시의 초심을 돌아보고, 시대흐름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국민과 함께 찾아보는 목적으로 기획된 「공무원 UCC‧수기 공모전」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UCC)와 ‘아버지 따라 걷는 길’(수기)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경북 안동시 임하초등학교 임주영 교사(여‧28)의 UCC동영상 등 6편, 경상대학교 박찬현 씨(23)의 수기 등 6편을 각각 ‘공무원 선서 지키기 UCC·수기 공모전’ 입상작으로 선정하고,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15층 컨퍼런스룸에서 시상식을 연다.
‘시종여일(始終如一), 선서하던 마음 그대로!’라는 주제로 UCC, 수기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현직 공무원과 국민이 만든 125편(UCC 23편, 수기 102편)의 작품이 제출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UCC부문 최우수상 ‘봉사하는 마음으로’는 6학년 담임교사였던 제작자가 반 아이들과 겪었던 이야기 속에서 교육공무원의 초심을 돌아보는 내용을 따뜻한 이야기와 영상으로 풀어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컨텐츠의 기획력·구성력·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기부문 최우수상 ‘아버지 따라 걷는 길’은 대학생인 필자가 지방공무원이었던 부친과 백부를 이어 공직자가 되고 싶은 소망을 진솔한 어조로 표현했다. 어린 시절 봤던 ‘공무원 선서’를 소재로 청렴하고 묵묵히 공직을 지켜 온 아버지의 모습을 닮겠다는 필자의 마음을 감동 있게 표현했다.
정만석 윤리복무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공무원 스스로 국가와 국민 앞에 선서하던 초심을 기억해 공직 생활을 하고,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국민과 함께 찾아보자는 목적에서 개최한 것”이라면서 “짧은 공모 기간임에도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반듯하고 신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