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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1페이지 내용
본격극세사직업탐구프로젝트
공무원생활원정대
글/문생원 그림/정채리
#4_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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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실수나 잘못을 할 때가 있다.
교수님 제게 C를 주시다니요 으앙
십C일반:열 개의 C는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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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3페이지 내용
그리고 그 잘못이 무거운 경우엔
정해진 법에 따라 죗값을 치러야 하는데,
친구들을 위해 희생했다고 생각하렴!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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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이유로 사회와 떨어져야 할 때에는 이 곳, 교도소로 오게 된다.
사람들의 상상 속에 있는 수용자들의 이미지
물론 성적이 낮다고 교도소로 가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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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은, 나의 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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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도관으로 일하고 있는
교정직 공무원이다.
얼핏 보면 경찰 제복과 비슷하지만 살짝 달라요
현기증나게 멋진 물방울 넥타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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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7페이지 내용
사람들은 교도관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
드라마나 영화의 험악한 인상을 연상하지만,
어흥어흥
오빠 폭력적이야 어흥
미드가 키워낸 상상 속 험악한 교도관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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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8페이지 내용
실제론 그렇지 않다.
뀨? 뀨잉?
오늘 교도관이 마이 배고파쪄<_>
실제로 인터뷰했던 분은 작가가 본 순한 인상 TOP5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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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9페이지 내용
물론 막약의 사태를 대비해 사격을 비롯,
다양한 훈련을 받기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호신술,무술,각종 교정 관련 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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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10페이지 내용
실제로 교도관, 교도소 모두 상상과는 달리
평화로운 모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명 평화로운 교도소를 그려달라고 했는데...
최근에 만화작가가 저한테 불만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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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11페이지 내용
사람들은 내가 교도소에서 일한다고 말하면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부터 먼저 하는데,
중국어 배운다고 하면 니취팔러마 물어보는 것처럼
살면서 몇 천번은 들었을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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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놀랍게도, 이 곳 교도소 안에서 만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화롭게 조용히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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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13페이지 내용
왜냐하면 이 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그들에겐 좋을 것이 하나도 없고,
형이말이야 지금부터말이야
문제를 아주 그냥 시원하게 일어킬테야!
사람들 상상 속의 무서운 수용자들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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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14페이지 내용
오히려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그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보장해 주기 때문에
상의 탈의
문신으로 생활 수칙을 적어봤쩌여 뿌우
^^~ 웅이의 교도소 생활수치익-*
하나.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기
둘.자기전 양치는 필수
셋.교도관님 말씀 잘듣기
넷.다른 죄수를 배려하기
생활수칙 준수의 바람직한(?)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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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15페이지 내용
모두가 한 마음으로 규율을 지키려고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런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교정에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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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16페이지 내용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이 오해할 수도 있지만,
교도관들은 실제로 수용자들을 매우
인간적으로 존중해주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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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17페이지 내용
영화나 드라마처럼 죄수번호를 부르고
폭력적으로 그들을 대하기 보다는
이봐 2383, 어서나와!
그가 나의 번호를 불러주었을 떄.. 그는 나에게로 와서 교도관이 되었다...
주기적으로 수용자들과 상담해야 하는 업무가 있어
종종 불러 이야기를 나눠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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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18페이지 내용
이름도 불러주고, 존댓말도 써 주고
서로 미소를 보이며 존중해 주기도 한다.
잠시 상담 있겠습니다~
얼굴을 붉히지 않고 서로 존중하는 것이
실제로 더욱 효과적입니다.
물론... 실제로 윙크를 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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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19페이지 내용
이 곳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은 아닐까 싶다.
교도소 시설을 보시곤, 세금이 아깝다 하시는데
그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갈 떄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인간적 대우라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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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20페이지 내용
물론 일 자체가 쉽고 원만한 것은 절대 아니다.
교도소 실무 보고, 행정업무도 보고,
교도소는 거의 다 구석진 곳에 있기 때문에 산도 타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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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21페이지 내용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24시간 상시
대기하며 교대근무를 해야하기도 하고,
집에 못 가고 밤 새는 근무도 허다
못 간다고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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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22페이지 내용
항상 모든 수용자들을 예의주시하며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당신의 충혈된 눈에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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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23페이지 내용
사람들의 편견과 싸우는 것도
어려운 점 중 하나인데,
앗.. 이여자 너무 예뻐!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김교도(남, 38세, 노총각담당)
실제 소개팅 자리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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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24페이지 내용
교도소에서 이리 한다고 하면,
괜스레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놓치고 싶지 않아!
하하 저는 범무부 소속의 공무원입니다.
저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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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25페이지 내용
분명 꼭 필요한 일이고 자랑스런 일임에도
주변인들에게 그 사실을 숨길 떄도 종종 있다.
그즷믈 흐즤 믈르그 흐쓸튼드....(거짓말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죄가 있다면 당신을 너무 사랑한 죄
*실제로 교정직 공무원들 중 노총각이 많은 기분이 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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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26페이지 내용
하지만 그런 편견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유지해 나가는 원동력은 '자부심'이다.
내 여자 하나 제대로 만날 수 없다해도
자부심으로 버티는 거 아니겠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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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27페이지 내용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거치는
마지막 관문을 책임진다는 사명감도 있지만,
유죄라니!
그냥 죄를 짓고 필터링 없이 사회로 나가면
그것 역시 문제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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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28페이지 내용
그것과 동시에,
내가 분명하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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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29페이지 내용
사람은 분명 죄를 뉘우칠 줄 아는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정 시스템이
매우 선진화 되어 있는 것도 한 몺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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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30페이지 내용
반복적으로 악질적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겐
해당사항이 없을 수 있지만,
저도 이런 분들에겐 조금의 자비심도 없습니다...
한번의 실수는 그렇다 쳐도 반복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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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31페이지 내용
보통은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고,
사회로 돌아가 올바른 삶을 살기를 바란다.
만약 내 가족이나 친구가 안에 들어가 있다면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길 바라지 않겠습니까?
2공5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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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32페이지 내용
또 그중에는 종종 안타까운 사람들도 있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의 범죄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다시 새로운 삶을 통해 구제 받을 사람들이 분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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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33페이지 내용
설령 잘못을 뉘우치고 제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100명 중 단 1명 뿐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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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34페이지 내용
그 단 한 명이라도 다시
세상으로 보내어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다면,
죄를 뉘우치지 않으면 밖으로
못간다고 전해라
컷 재활용의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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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35페이지 내용
우리는 여전히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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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36페이지 내용
부디 우리나라도 언젠간
교정직 공무원들이 편견없이 대우받길 바라며,
외국에서는 경찰,소방관,군인과 더불어
존경받는 직업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어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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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37페이지 중 37페이지 내용
요늘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저희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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