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수험생 고민상담소, 파란 라이트를 켜줘!”
시경 : 공무원 시험 합격 비법을 콕콕 찍어 알려드립니다.
파란라이트를 켜줘 시간입니다.
오늘의 첫번째 사연 들어볼까요?
사연 : 안녕하세요~ 저는 32세 장수생입니다.
합격한 선배의 수성펜을 물려받아 시험을 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모님께 면목이 없어서 이번엔 꼭 합격해야 하는데 이런게 도움이 될까요?
박수 : 시험은 역시 운빨 아니겠습니까?
합격자의 펜이라면 금상첨화겠죠!
김군 : 그건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펜의 농도가 흐려져서 답안 인식이 안 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시험장 앞에서 나눠주거나 파는 펜을 사용하는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불량펜인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시경 : 네~ 그렇군요.
자료화면 잘 보았습니다.
시험장앞에서 나눠주는 불량펜을 사용해서 영점 처리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꼭 정품 사인펜인지 확인하고 사용해야겠군요.
다음 사연 들어볼까요?
사연 : 안녕하세요~
저는 26세 초시생입니다.
시험 때마다 답안 마킹시간이 부족한데요.
시간 절약을 위해 살짝 점만 찍어도 되나요?
박수 : 점만 찍거나 사선으로 쭈~욱 그어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김군 : 음... 절대 안됩니다.
통상 답안 표기 부분의 위치, 크기, 농도에 따라 답안의 판독 여부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동그라미 전체를 까맣게 칠해야 하는거죠.
박수 :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다니깐~ 시험 몇번 봐보면 알게 돼~
운 좋으면 한번에 오~케이!
김군 : 음음... 그렇게 운이 좋으셔서 매번 떨어지시는군요.
인생이 걸린 실전 시험에서 운을 테스트 하실겁니까?
박수 : 어차피 인생이 도박이야~!!
김군 : 예비 마킹을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중복표기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거든요.
박수 : 아이고~ 무서워서 펜이라도 잡겠어?
시경 :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상 오늘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씨드 : 수험생 여러분들의 실수 랭킹 2위
잘못된 방식으로 답안을 표기하는 것입니다.
정품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 올바르게 답안을 표기해야 불이익이 없다는거 꼭 기억해주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