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MOU 체결식 말씀자료(’18.10.17.)

□ 인사 말씀

○ 인사혁신처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간 상호 협력과 업무협조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 자리를 마련해주신 조종란 이사장님을 비롯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인사혁신처는 그간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공직에 진출하여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 지난 1989년 9급 공채시험에 장애인 구분모집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1996년 7급 공채시험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2008년에는 상대적으로 취업여건이 더 열악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신설하였습니다.

- 이러한 제도들이 정착되면서 2017년 말 기준 중앙부처에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공무원 수는 5,107명이며, 이중 중증장애인공무원은 17%인 86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 특히 2015년부터 인사혁신처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추진 중인 ‘장애인공무원 근무지원사업’은 채용 확대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 장애인공무원이 공직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활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207명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였으며, 2018년 현재 26명이 근로지원인 지원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지원이 계속 늘어나기를 바라겠습니다.

○ 또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산하기관인 고용개발원과 함께 ‘장애인공무원 인사관리 실태 및 인식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현재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책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아울러 매년 공동으로 ‘장애인 공직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공직에 들어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인사혁신처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협업하여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국제적 우수사례(best practice)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인사혁신처는 2017년에 인사혁신국 내에 균형인사과를 신설하여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소수집단의 공직 진출을 지원하고, 인사관리상의 차별적인 요소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무쪼록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공무원이 공직 내에서 차별받지 않고 역량을 배가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좋은 협력 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랍니다.

- 또한 앞으로도 공직 내 장애인들의 권익신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포용사회로 가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181017 한국장애인고용공단 MOU 체결식 말씀자료(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