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록자원봉사자 대회 축사(’18.10.31.)
□ 인사 말씀
○ 반갑습니다. 먼저 처음으로 전국 상록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우수한 봉사활동으로 표창을 받으신 9개 상록자원봉사단 단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 그리고 오늘 대회를 준비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 정남준 이사장님과 퇴직공무원의 사회공헌 활동에 관한 특강을 준비해 주신 서울대학교 김의영 교수님, 그 밖에 오늘 대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상록자원봉사단 현황과 활동
○ 오래전부터 많은 선배 퇴직 공무원들께서 자발적으로 봉사단체를 만들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리고 지난 2012년에 정부와 공무원연금공단은 퇴직 공무원 여러분들의 봉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록자원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그 뜻을 모았으며, 지금까지 그 의지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뜻을 높이 평가합니다.
- 작은 시작이 이제 전국 280개의 봉사단과 6천여 명의 봉사단원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튼튼한 기초가 다져졌다고 봅니다.
○ 여러분들은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과 따뜻한 보호가 필요한 어려운 노인, 청소년 등을 위해 재직시절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교육, 안전, 행정,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 돌이켜보면 여러분들은 이미 반평생을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인생 3모작 차원에서 계속 봉사활동을 하시며 사회에 공헌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사회공헌 활동에 헌신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에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 정부도 경제·정치발전과 더불어 사회발전 차원에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 형평성(social equity)과 공정성(fairness)을 제고하고, 사회 재생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더욱 내실있게 성숙해 갈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봉사활동과 건강의 상관관계
○ 미국의 내과의사이자 자원봉사활동(volunteerism) 전문가인 알란 룩스(Allan luks)는 그의 동료 페기 페인과 공저로 출판한 ‘선행의 치유력(The healing power of doing good)’이라는 저서에서 ‘핼퍼스 하이(Helper`s high)’라는 말을 강조하였습니다.
- 이 말은 사람들이 남을 도우면서 느끼는 심리적 포만감을 뜻합니다. 남을 돕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며, 엔도르핀 등이 늘어남으로 인해 면역력이 강화되고 활력이 증진된다고 합니다. 도움을 주는 헬퍼들의 심신건강 지수가 높아진다(Helper`s high)는 의미입니다.
-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심리적 포만감이 인간의 신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그것이 결국은 사회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연구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상록자원봉사단 단원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헌신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믿습니다. 동시에 ‘헬퍼스 하이’를 통해 여러분들의 건강도 강건해지시길 바랍니다.
□ 마무리 인사
○ 겨울이 오는 문턱인 오늘 10월 31일 10월의 마지막 날 처음 개최하는 상록자원봉사자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 아마도 오늘은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라는 노래와 그 가사인 ‘10월의 마지막 밤’이 라디오에서 많이 흘러나오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가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 오늘 참석하신 분들 모두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라며, 퇴직 공무원의 후생복지 등에 대해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저와 옆에 계신 정남준 이사장님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저희들은 여러분들의 복지 향상과 봉사활동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다시 한 번 우리 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계신 전국의 상록자원봉사단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첨부 : 181031 전국 상록자원봉사자 대회 축사(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