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소개
- 소속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과수과
- 직급(직렬·직류) : 농업연구사(원예)
- 성명 : 류수현
자기소개
- 저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과수과에서 근무하는 류수현입니다. 2012년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시험에 합격하여 4년째 공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1년간 근무했었고, 이후 현재 원예작물부 과수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수 생리연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직지원동기
- 저는 대학에 진학한 이후 연구직 공무원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인 원예과학을 공부하면서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국가를 이끌어 나갈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는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하는 동시에 농민에게 도움이 되며,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었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직무소개(주요업무 및 성과·보람)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 저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과수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원예작물부는 채소과, 과수과, 화훼과, 도시농업과 4개의 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게 세 가지의 주요 업무를 갖습니다. 첫 번째는 원예작물의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으로, 국산 품종의 점유율을 높여 로열티를 경감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두 번째는 원예작물의 재배법 및 수확 후 관리기술의 개발로 농작물의 연중 안정생산과 고품질화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원예작물을 활용한 도시 녹화 분야로, 주로 도시농업과에서 생활원예의 확산이나 원예치료의 보급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자신이 담당하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 저는 원예작물부 과수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과수과는 원예작물부의 목표를 동일하게 과수에 적용하며 크게 과수의 품종 육성 및 분자육종에 관한 연구, 유전자원을 수집, 평가, 보존, 활용하는 연구, 생리․생태 및 재해경감에 관한 연구, 마지막으로 재배법 개선 및 생산비 절감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과수과의 생리생태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고온 조건에서의 사과, 배의 품질변화를 관찰하고 사과 과피의 착색불량의 원인을 구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해당 직종(직렬) 업무에 유리한 전공·경험·자질(성격)이 있다면?
- 연구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면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수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공은 식물과 관련되어 있거나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쪽이 유리하며, 이후 습득한 기초 학문을 실제 농업 환경에 적응해서 응용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연구직으로서 관련 지식을 탐색하고 습득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해당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 경험은?
- 각자가 맡고 있는 분야가 다르다고 해도, 결국 국민을 위한 연구를 한다는 점에서 같다고 생각할 때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물 생리 연구를 하면서 주로 분석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처음 보는 기계를 사용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연구를 하는 동료 분들께 조언도 구하고, 쉽게 나타나는 실험 오류에 대해 반복적으로 학습하면서 결국에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얻은 결과가 지금은 작아 보이지만, 더 갈고 닦아 미래에 과수의 안정생산을 위한 연구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데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 공직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공무원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안정적인 직장과 쉬운 업무만을 생각해서 공무원이 되고 싶은 것이라면 농업연구사로 근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농업연구사는 연구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목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즉, 자신의 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이 일이 국가에 꼭 필요한 일이라는 사명감을 가져야만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근무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직종(직렬) 공무원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저는 학부과정만을 마치고 바로 공채시험에 응시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연구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 맡은 일에 대해 스스로 부족함을 느낀 적도 있었지만, 선배님들로부터 조언을 받고 본인 스스로 실험 오류에 대해서 문제점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는 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연구를 스스로 진행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연구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고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필기시험 및 면접 등 준비 방법 또는 나만의 공부방법이 있다면?
- 농촌진흥청 공채시험의 경우, 가능한 넒은 범위에 걸쳐 공부하는 것을 추천해드리며, 전공과목은 물론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의 공부에도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2017년부터 영어과목이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제출로 대체되기 때문에 해당되는 공인 시험의 점수를 미리 취득하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해서 면접시험을 실시하는데, 개인 발표 및 인성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본인이 처음 연구직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가졌던 간절한 마음과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준비해서 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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