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및 업무소개
저는 기획 재정부 경제정책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무관 이정혁입니다. 경제정책국은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곳입니다. 경제 전반에 대한 동향 모니터링과 분석을 토대로, 경제 상황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 경제의 중기적 밑그림을 그린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과 반기마다 발표하는 ‘경제정책 방향’을 주축으로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저는 경제분석과에서 소비 동향 모니터링과 분석을 토대로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직지원 동기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입안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국가발전은 물론, 국민들의 후생을 고루 증진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제가 주체적인 역할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동기가 되어서 공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보람을 느낀 경험
저는 경제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이를 토대로 분석하여 정책을 입안을 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흥미와 동시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북적 북적이는 모습을 보고 나서 실제 거시경제 지표를 보고 백화점 등의 소비 판매 지수가 증가한 것을 확인하게 되면,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업무의 현장감도 더욱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제가 기획하게 될 정책이 우리나라의 소비를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작시킬 수 있다면 더 없는 보람이 될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많은 경제부처가 기초적인 수준이상의 경제학적 소양을요구하기 때문에 재경직은 경제학적 지식을 꼭 갖춰야 합니다. 하지만 꼭 저처럼 관련 전공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험 필수과목인 경제학, 재정학, 국제경제학, 통계학 등을 공부하면서 충분히 지식을 갗출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원활한 조직생활을 위해서 책임감을 느끼는 것 그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직에서 자신의 맡은 업무를 통해서 많은 사람의 판단이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신이 책임자라는 생각을 확고히 가지고 정성을 다해 업무에 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공무원을 준비하기에 앞서 “나는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평생을 살아갈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 이 질문을 항상 자문 하시길 바랍니다. 공직을 준비하면서 각오했던 부분이지만 공직의 길이 절대 녹록하지만은 않습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정확한 판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업무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업무의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뚜렷한 국가관과 공직관을 통한 보람입니다. 이러한 사명감 없이 공직자가 된다면 오래가지 못해 소진되고 말 거고, 이는 우리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게 됩니다. 공직에서 느낄 수 있는 보람은 다른 직종에서 느낄 수 있는 것과 또 다른 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뚜렷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입니다. 주변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고 ‘나는 무조건 합격한다.’ 는 믿음을 가지고 덤벼야만 장거리 레이스를 뜷고 합격할 수가 있습니다. 후배 분들의 건성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