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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신] 인사혁신처 황서종 처장님 서신(8.6)
작성자 법무감사혁신담당관 작성일 2019-08-06 조회수 914
작성자법무감사혁신담당관
작성일2019-08-06
조회수914

 

인사혁신처 황서종 처장님 서신

적극행정 운영규정 시행에 부쳐

지난 7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심의ㆍ의결된 「적극행정 운영규정」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매서운 겨울의 끝자락에 뿌려진 적극행정의 씨앗이 무더운 여름의 한 가운데서 마침내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난 5월 3일 적극행정 실천 다짐대회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세 가지 약속* 기억하시나요?

첫째, 적극행정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과감히 없애겠습니다.

둘째, 적극행정을 펼친 직원은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셋째, 적극행정에 대해 합당한 대우를 하겠습니다.

금번 「적극행정 운영규정」 제정 및 시행으로 제가 말씀드렸던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밑그림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지금부터는 밑그림에 기초하여 우리가 원했던 제대로 된 적극행정의 모습이 드러날 수 있도록 알맞은 색을 입혀 그려내야 합니다.

특히, 우리처는 범정부 적극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다른 부처들보다 앞서, 그리고 다른 부처들에게 모범이 되는 인사혁신처만의 적극행정의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일은 적극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어느 한 부서 및 몇몇 담당자들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가능하지 않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처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고 같은 속도로 함께 움직여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자신 있습니다.

뛰어난 역량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 인사혁신처 가족 여러분이 있기에 앞으로의 시간이 두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감사합니다.

앞에서 끌어 주고 뒤에서 밀어 줄 여러분과 함께 적극행정을 그려 나갈 수 있기에 앞으로의 시간이 설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적극행정을 그려 나가는 과정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The devil is in the details)’는 말처럼 아주 작은 부분의 문제가 우리가 그리려는 큰 그림을 망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때로는 망원경의 시선으로 멀리 보더라도 때로는 현미경의 시선으로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말씀드렸던 세 가지 약속을 되새김하며 적극행정의 맨 앞에서 여러분의 나침반이자 우산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겠습니다.

사랑하는 인사혁신처 가족 여러분!

제 취임 이후 지금까지 함께 한 모든 순간 순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너무 일에만 몰두하지 마시고, 잠시 업무에 쉼표를 찍으시기 바랍니다.

저녁과 가정과 그리고 “나” 자신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스스로 잘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누군가 함석헌 시인이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시에서 말하는 그런 사람이 내게는 있냐고 물어 본다면

더운 여름 사무실에서 땀 흘리며 일하고 있는 그대들이라고 바로 답하겠습니다.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의 문화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19년 8월 6일

인사혁신처장 황서종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