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작 성 과

윤리복무국 복무과

담 당

과 장 정지만(044- 201- 8440)

사무관 김현희(044- 201- 8444)

보도일시

2016년 10월 19일(수) 조간(10.18.(화) 오후 12시) 이후보도 부탁드립니다.

유연근무제로 이룬 가족의 행복과 나의 꿈 

-  인사혁신처, 근무혁신 수기 공모전 시상, ‘엄마 꿈이 뭐였어?’등 총 6편 영예 -

(최우수상) 엄마 꿈이 뭐였어?(식품의약품안전처 박은순)

다국적 제약회사 부장으로 근무하던 박은순 씨는 13년여의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7급 약무직 공무원이 됐다. 잘 나가던 직장을 관둔다는 가족과 친구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학창시절부터 꿈꿨던 공무원이 됐다. 그러나 서울과 충북 오송을 왕복하는 공무원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할 수 없이 주말부부를 선택했는데, 아이를 돌봐주시는 친정 부모님의 건강은 악화되고, 설상가상으로 남편까지 교통사고를 당했다. 초등학생인 아이들 역시 엄마 없는 생활에 힘겨워했다. 결국 박은순 씨는 어렵게 이룬 공무원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됐다. 그러던 차에 과장님의 권유로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1주일에 3~4일 정도를 서울 스마트워크 센터에서 근무하기로 했다. 6개월 동안 스마트워크 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박은순 씨는 가족과 아침도 같이 먹고, 아이들의 숙제를 봐줄 수 있게 되었으며 부모님의 건강도 챙겨드리게 되었다. 유연근무제 덕분에 자신의 꿈과 가족의 행복을 함께 지켜낼 수 있게 된 박은순 씨는 오늘도 미소 가득한 얼굴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 “근무혁신으로 공직의 꿈을 이루고, 가족의 행복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공직사회 근무혁신을 확산시키고자 개최한 수기 공모전에서 박은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무의 ‘엄마 꿈이 뭐였어?’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공직 생산성을 높여 대국민 행정서비스 강하고자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공무원 근무혁신의 우수 사례를 발굴, 공유하기 위해 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박 주무관 등 6편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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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으로 선정해 19일 시상한다. 

□ 「내 삶을 바꾸는 작은 시작, 근무혁신」이라는 주제로 정부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수기 공모전은,

○ 근무혁신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을 높이고, 그 효과를 체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했으며, 

○ 정부 각 부처 공무원 85명의 수기 87편이 응모해 6편이 입상했다.

□ 각 작품에서는 근무혁신을 접하기 이전, 어려운 여건에서 일과 가을 꾸려야 했던 사정, 직장 동료 및 가족 등과 겪었던 생생한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겼으며,

○ 근무혁신을 활용해 자아를 실현하고, 가족과 행복을 지켜내는 경험담이 감동 있게 표현됐다.

○ 특히 최우수상 입상작인 박 주무관의 ‘엄마 꿈은 뭐였어?’는 식약처 공무원으로 직무를 수행해 가며 일과 가정을 양립해 나가는 공무원과 주부의 역할을 솔직담백하게 그려 호평을 받았으며,

○ 우수상에 선정된 ‘근무혁신은 인생혁신의 바탕’과 ‘내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요롭게 해준 근무혁신’은 유연근무제로 역사학도의 꿈을 이뤄가고, 태권도 재능기부로 봉사로 사회에 기여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김동극 처장은 “이번 수상자들의 사례처럼 작지만 의미 있는 경험담들이 모여 근무혁신이 공직사회의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근무혁신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직사회 조성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가 정착되도록 기관 차원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인사혁신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일은 가장 많이 하면서 생산성은 가장 떨어지는* ‘비효율 근무문화’ 탈출에 공직사회가 앞장서기 위해,

* 대한민국 임금근로자 1인당 연간근로시간 2,057시간(OECD 3위), 전체 근로자 1인당 연간근로시간 2,124시간(OECD 2위), 시간당 노동생산성 31.86달러(OECD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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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과 공직 생산성 향상,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문화를 확산하는 ‘근무혁신’을 2월부터 정부 전 부처에 시행하고 있으며,

○ 근무시간에 집중해 일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문화를 정착하여 연간 2,200시간 이상인 공무원의 근로시간을 2018년까지 1,900시간대*로 줄이기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진행하는 한편,

* 공무원 연간 근로시간 감축목표 : 2,200시간 이상(현재)→2,100시간대(올해)→2,000시간대(2017년)→1,900시간대(2018년)

○ 개인‧업무‧기관별 특성에 맞춰 계획연가를 적극 활용하고, 다양하게 근무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확산시켜 ‘일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써왔다.

○ 특히, 부처별 연가‧유연근무제 등 근무혁신 활용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분석하여 각 부처 기관장이 관심을 갖고 근무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연가 : (’12.6월) 2.3일 → (’13.6월) 2.9일 → (’14.6월) 3.5일 → (’15.6월) 3.8일 → (’16.6월) 3.8일

※ 유연근무제 : (’13.6월) 15,373명 → (’14.6월) 17,132명 → (’15.6월) 18,987명 → (’16.6월) 24,67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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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1

공직생산성 제고를 위한「공무원 근무혁신」 요약

□ 추진배경 

❍ 불필요한 야근 등 잘못된 관행으로 생산성 하락 및 삶의 질 저하

⇨ 비효율적 업무행태를 개선하여 생산성을 제고하고 일‧가정이 양립하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하여 공무원 근무혁신 추진

□ 공무원 근무혁신 추진지침(요약)

❍ 기본방향 : 근무시간의 효율적 관리, 일과 휴식의 균형, 기관별 특성 고려한 자체 세부방안 마련·시행

❍ 업무프로세스 개선

• 불필요한 일 줄이기 : 관행적으로 하는 일 중에서 불필요한 일 과감하게 줄이고 업무몰입도 제고(메모보고 등 비대면보고 활성화, 영상회의 활성화 등)

• 습관성 야근 없애기 : 야근을 초래하는 근무행태 개선(퇴근 무렵 업무지시 자제, 초과근무 사후승인 자제, 업무는 근무시간중 마무리한다는 인식 제고 등)

• 집중근무시간 운영 : 하루 중 업무효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정하여 업무에 몰입

 ‘가족사랑의 날’ 이행 철저 : 긴급한 현안을 제외하고 ‘가족사랑의 날’ 초과근무명령 금지

❍ 초과근무 관리

•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전부처 확대 실시

• 부서별 초과근무 감축실적을 부서장 성과목표로 설정

❍ 유연근무 활성화

• 각 개인이 업무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근무시간을 자율적 설계하도록 적극 권장

-  주 40시간 범위에서 근무시간 또는 근무일수 조정   * (예시) 주 3.5일 또는 4일 근무 가능

 유연근무제를 집단적(기관 또는 실·국·과 단위 등)으로 활용

❍ 연간 휴가계획에 의한 재충전 휴가 실시

• 연가를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닌 업무생산성 재고를 위한 ‘재충전’으로 인식을 전환

• 연초에 ‘개인별 연간 연가사용계획’을 수립하여 부서장 승인으로 확정 후 연중 자율휴가 실시

• 부서별 연가사용 활성화 책임을 부서장 성과목표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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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2

「근무혁신 수기공모전」 입상자 명단

□ 최우수상 (1편) : 인사혁신처장상, 50만 원 상당 시상품

연번

작품명

소속

성명

1

엄마 꿈이 뭐였어?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은순

□ 우수상 (2편) : 인사혁신처장상, 30만 원 상당 시상품

연번

작품명

소속

성명

1

내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요롭게 해준 근무혁신

교정본부

수원구치소

고상원

2

근무혁신은 인생혁신의 바탕!

인사혁신처

박인권

□ 장려상 (3편) : 인사혁신처장상, 15만 원 상당 시상품

연번

작품명

소속

성명

1

아들을 만나는 유연근무 1시간

인사혁신처

신배영

2

신의 선물 유연근무제

교정본부

장흥교도소

정우성

3

A+학점 인생! 유연근무제야 고맙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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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3

수상작품 요약

○ 최우수상 (상장 및 50만원 상당 시상품)

 

성명

소  속

작 품 명

박은순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엄마 꿈은 뭐였어?

주요내용

대학시절부터 꿈꿔왔던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에 임용되었으나, 생각지 않게 오송 본부로 발령이 나며, 갑자기 바뀐 오랜 출퇴근 시간에 일도 건강도 양립하기 어려워졌다. 가족의 양해를 구해 오송에서 오피스텔을 얻어 근무를 했으나, 엄마와 아내가 없는 가족과 의지할 곳 없는 연로하신 친정 부모님은 점점 힘들어 하셨다. 고민 끝에 휴직을 마음먹었으나, 과장님의 배려로 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서울식약청 스마트워크센터에서의 유연근무로 가족의 행복과 오랜 꿈이었던 식약처의 약무직의 일을 함께 지킬 수 있었다.

○ 우수상 (상장 및 30만원 상당 시상품)

성명

소  속

작 품 명

고상원

수원구치소

사회복귀과

내 삶을 더욱 가치있고 풍요롭게 해준 근무혁신

주요내용

내가 가진 재능 중에 태권도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2009년 4월 서울구치소 근무 시 인근에 있는 명륜보육원을 찾았다. 보육원에는 50여명의 아동이 있었고, 그 중 20여명이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하여 지금까지 지도한 것이 어느 덧 8년이 되어 간다. 끈기 없는 아이도 있지만 태권도 사범을 목표로 열심히 수련하는 아이들을 보면 예전에 나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그 아이들 중 여고 2학년인 양보람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보육원에서 태권도를 배워 3단에 승단하고, 현재는 세계대회에서 품새 부문 3연속 우승한 국가대표 송남정 관장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양보람 학생을 볼 때마다 나는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언젠간 이학생도 나처럼 태권도로 재능기부를 하며 받은 만큼 돌려주는 삶을 즐기며 살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해맑은 웃음을 가득 짓는 아이들을 보며 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떠올라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 이 모든 것이 초과근무가 줄어들며 귀가 시간을 지킬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나는 현재 구치소에서도 인성교육을 담당하면서 항상 주안점을 두는 것이 실천이다.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듣고,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달달 외운다 하더라도 작은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인 것이다. “작은 일에 감사하고, 누군가를 위해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인성교육을 할 때 수형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다. 사실 이 말은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하는 말이기도 하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는 곳이다.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답게 빛날 수밖에 없다. 아울러 내 삶을 바꾸게 해준 작은 시작,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혁신을 이끌어 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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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상 (상장 및 30만원 상당 시상품)

 

성명

소  속

작 품 명

박인권

인사혁신처

대변인실

근무 혁신은 인생 혁신의 바탕

(근무혁신으로 완성한 晝耕夜讀 학업의 길)

주요내용

인사혁신처의 격무부서로 꼽히는 대변인실에서 근무하면서도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학업의 길을 완성하고, 업무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역사학을 전공한 나는 휴학 중이었던 전남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복학해 2015〜2016년 2년 간, 서울과 광주를 오가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올해 8월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업무적으로는 2015년 ‘스타공무원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고, 일과 학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었다.

○ 장려상 (상장 및 15만원 상당 시상품)

 

성명

소  속

작 품 명

신배영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창조법무감사담당관실

아들을 만나는 유연근무 1시간

주요내용

모처럼 연가를 내고 부부동반으로 중국 장가계로 여행을 하던 6월 5일 마지막 날 새벽, 큰 아들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오후 7시경에 대전의 대형병원에 도착해서 했다. 아들은 목 뼈와 오른쪽 발목의 뼈가 부러졌고, 부러진 목뼈로 인해 신경의 손상이 있었다. 

6월 7일, 4시간여의 수술이 이어졌고, 이후 침대에서 누워서 1달, 휠체어로 1달, 목발로 2달, 목발없이 걷는 치료 과정을 거쳤다. 그런 과정에서 나와 와이프는 집과 직장이 있는 세종에서 대전에 있는 병원을 매일 매일 왔다 갔다 하기를 반복했다.

둘 다 공무원인 우리는 아침 1시간 일찍 출근하고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유연근무를 용했다. 1시간 일찍 나서면 길이 막히는 퇴근시간을 피할 수 있었고, 아들 저녁 먹는 식사시간에 도착해서 밥 먹는 걸 도와주고, 밥 먹은 후 보다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었다.

아들은 그렇게 우리와 함께 있는 시간이 힘이 되는 듯 했다. 대소변을 못 가릴 때는 더욱 그러했다. 우리가 도착해야 화장실을 갔고 사람이 별로 없는 층으로 가서 편안하게 대소변도 봤다. 그렇게 아들은 하루하루 회복했고, 지금은 동네 정형외과에서도 퇴원하여 혼자 걸어서 통원치료를 하고 있다. 

유연근무 1시간은 나와 우리가족에게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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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려상 (상장 및 15만원 상당 시상품)

성   명

소  속

작 품 명

정우성

법무부부

보안과

신의 선물 유연근무제

주요내용

결혼 6년차, 38세의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되었다. 당시 4일에 한번 야근을 해야 하는 교대근무자였는데 아내의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사무보직으로 옮겼으나 경험 미숙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아내 또한 둘째 출산과 맞물려 육아에 힘들어하던 찰라 운명처럼 유연근무제를 시작하게 되었고, 기적처럼 일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1시간 시차출퇴근은 나에게 좋은 남편, 좋은 아빠라는 선물을 주었다. 아침의 1시간은 오후에 2시간 이상으로 변하는 기적 같은 마법을, 늦은 나이에 가정을 꾸미고 육아에 힘들어하는 분들께 꼭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 모두 부모님께 받은 하늘같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희망한다. 

○ 장려상 (상장 및 15만원 상당 시상품)

 

성명

소  속

작 품 명

조민주

서울지방식품

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조사팀

A+학점 인생! 유연근무제야 고맙다

주요내용

올해 초 두 시어머님과 번갈아가며 딸아이를 봐주시던 친정엄마가 다치면서, 내가 일찍 퇴근하여 아이들을 돌봐야할 상황이 되었다. 고심 끝에 유연근무제 중 ‘근무시간선택제’를신청하여 1주일 중 하루는 12시간, 남은 4일은 1~2시간 일찍 퇴근하기로하였고, 내가 늦게까지 일하는 날은 남편이 일찍 퇴근하여 육아를 맡기로 하였다(남편과 나는 이 날을 ‘육아데이’라고 불렀다).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아빠의 역할을찾아갔다. 고난도의 종이접기와 무등태우기 등 엄마가 할 수 없는 틈새를 공략했고,아이들도 힘센 아빠, 뭐든지 뚝딱 만드는 아빠에게 마음을 열어, 셋은 어느 덧 친구가되었다. 나또한 12시간 근무에 적응하면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저녁시간을 잘 활용하게 되었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통해 그간 지지부진 늘어졌던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유연근무제’의 도입은 우리 가정뿐 만아니라 우리 부서의 분위기도 훨씬 화목하게 만들었다. 팀장님과 과장님의 배려로 유연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게 되었고 직원들은 더욱 친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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