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임   사




2017. 7. 12.







인 사 혁 신 처 장

김   판   석


친애하는 인사혁신처 가족 여러분!


여러분을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새 정부의 첫 인사혁신처장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먼저, 인사제도 혁신과 공무원 연금개혁 등
쉽지 않은 혁신 과제들을 수행해온 여러분께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인사혁신의 기반을 마련하신
전임 김동극 처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1 -

인사혁신처 가족 여러분,


대한민국 중앙인사관장기관은
1948년 고시위원회와 총무처로 시작한 이후,
내무부와 총무처가 통합된 행정자치부를 거쳐
1999년 독립적인 인사전담기구로서 중앙인사위원회가
출범한 바 있습니다.


그 후 중앙인사위원회가 없어지고, 인사 기능이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로 통합된 이후
2014년에야 다시 독자적인 중앙인사관장기관으로서
인사혁신처가 출범하였고,
작년 4월에는 세종시로 이전하였습니다. 

어느 TV 프로그램 제목처럼 Begin Again한 셈입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국민들이 고대하던 혁신적인 정책을 펼쳐나감에 따라
이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신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 2 -

이런 때일수록 우리 공직사회는
국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수 있도록
더욱 청렴하고 따뜻한 공직사회,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유능하고 일 잘하는 공직사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앞으로 우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몇 가지 구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정부는 우리 사회의 모범고용주(Model employer)가

되어야 하므로 모범고용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바람직한 공직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실업률이 전반적으로 높은데,

무엇보다 청년실업률이 높은 것이 가슴 아픕니다.

따라서 청년들의 취업문이 넓어질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야 하고,

특히 공무원 시험에만 장기간 매몰되지 않도록
힘써나가야 하겠습니다.

- 3 -

또한, 여성, 장애인, 이공계전공자 등
정부 내 소수자들이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균형인사를 구현해야 하며,
고용형태의 차이 등으로 인한 
불합리한 차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사관리상의 차별 해소 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일∙가정 양립과
건강과 휴식이 있는 근로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서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불필요한 일을 줄여야 하며,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근무혁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부패없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해야 합니다.


공직자가 소신 있게 일할 수 있으려면 
인사부터 공정하고 투명해야 합니다. 

- 4 -

이를 위해 부당한 인사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능력과 전문성에 기초한 투명한 인사를 실현해야 합니다.


또한, 공무원이 공적 지위를 이용하여
부정한 재산을 축적하거나 
퇴직 이후 공직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공직윤리도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공직사회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여야 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능정보화 시대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공직사회가 확 달라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공무원 선발, 양성, 보직관리 등 
인사정책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정책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 5 -

그야말로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인사행정을 미국 등으로부터
배워왔다고 볼 수 있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세계를 선도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가 앞장서서“인사혁신처”라는 그 이름처럼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직사회에 전파하는
혁신의 기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인사혁신처 가족 여러분,


직원 여러분께서는 
공직사회의 인사정책을 총괄하는
인사혁신처의 일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뜻을 모아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갑시다.

- 6 -

또한 인사제도와 정책이 다양한 업무 특성에 맞게
운용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은 물론
각 부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하며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인사혁신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새 정부 개혁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저 역시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과 열심히 소통하겠습니다.
인사혁신처 직원 및 간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