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①
- 사랑하는 인사혁신처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 오랜 기간 동안 본업이었던 공무원 인사업무로 다시 돌아와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 한편으로는 정부 인사혁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새 정부의 초대 처장으로서‘사람 중심 인사혁신’의 토대를 마련하신 전임 김판석 처장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 아울러, 인사혁신처 출범 이후 4년여 동안 혁신의 등불을 밝히고 공무원 연금개혁, 채용 및 근무혁신 등, 쉽지 않은 과제를 슬기롭게 추진해 온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격려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인사혁신처 가족 여러분!
인사혁신처는 국민이 주인이라는 시대정신을 받들어 공직 인사시스템을 혁신하고
-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공무원, 제대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미션을 부여 받았습니다.
취임사 ②
- 이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인사혁신처는 공직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 각 부처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하는 책무에 부응해야 합니다.
- 이를 위해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인사혁신의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 그동안 저를 포함한 인사전문가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인사제도를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해 왔습니다.
-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사례도 많습니다.
배우겠다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 한편으로는,
제도적으로는 완벽하고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만 현장에서는 또 집행과정에서는 제도의 취지나 의미가 왜곡·변질되는 경험을 하곤 했습니다.
- 돌이켜 보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제도를 보완해 왔으나 부분 개선에 그치다 보니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취임사 ③
- 그래서 이제는 보다 근본적이고 실용적 혁신으로 전환했으면 합니다.
- 제도가 환경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혁신의 수용성이 떨어져 현장에서 형식화되지 않도록, 제도의 수혜대상이 폭넓게 보장되고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도록,
-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치중한 나머지 미래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부분적 제도개선을 하더라도 거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원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 이러한 방식으로 인사혁신을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인사혁신처의 책무, 혁신의 당위성, 현장의 수용성, 공직문화 여건 등 인사혁신 전반을 되돌아보며 공직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여러분과 함께 일해 가면서 저의 생각과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취임사 ④
- 사랑하는 인사혁신처 가족 여러분!
- 2019년은 문재인 정부 3년차이자 인사혁신처 출범 5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 그동안 우리는 신설기관으로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혁신에 앞장 서 왔습니다.
- 혁신 선도 부처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을 가지고
열정과 헌신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갑시다.
- 제가 앞장서고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책임을
다하는 조력자이자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 앞서 밝힌 인사혁신의 방향이 우리 내부에서부터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 무엇보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키워 조직 전체의 역량을 극대화하겠습니다.
- 성과와 보상이 따로 가지 않도록 하는 한편,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조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취임사 ⑤
- 조직 경쟁력 강화나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서라면 건전한 파격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 저를 믿고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계획했던 일들 잘 갈무리하시고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