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21. 4. 26.]

 

담당부서: 천연기념물과

담 당 자:이원호 연구관(042- 481- 4980), 신용운 주무관(042- 481- 4985)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제3회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개최

-  문화재청‧환경부‧경상남도‧창녕군, 5.6.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40마리 방사 예정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 환경부(장관 한정애), 경상남도(지사 김경수), 창녕군(군수 정우)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오는 5월 6일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인 따오기를 야생방사한다.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따오기 야생방사는 1회(‘19.5.22.) ,2회(20.5.29.) 방사와 같이 4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지만 암수 성비는 지난 2차례 방사 때 수컷의 비율이 높았던 것과 달리 암수 비율을 1:1로 동일하게 맞춰 각 20마리씩 방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최초로 방사했던 따오기 중 1쌍이 지난해 2020년 4월, 둥지를 짓고 암수가 교대로 알을 포란하는 등 정상적인 번식과정을 거치면서 번식가능성을 열었고, 2021년 3월 2쌍의 부부 따오기가 우포늪 인근의 마을주변에서 각각 3개, 4개의 알을 산란하고 현재 포란 단계에 있어 자연 번식의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 상태다.


이번에 방사하는 따오기 역시, 지난 방사와 같이 위치추적기(GPS)와 개체식별 가락지를 부착해 방사될 예정이며, 방사지역인 경상남도를 포함해 우리나라 전역으로 날아갈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시점검(모니터링)을 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2010년부터 문화재보수정비사업의 하나로 창녕군이 따오기의 증식‧복원, 연구, 서식지조성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따오기를 비롯한 천연기념물의 구조를 위해 2020년 5월에 문을 연 천연기념물 구조·치료 센터 건립을 지원한 바 있다. 

 

「문화재청(www.cha.go.kr) 새소식,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정책뉴스」 동시 게재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인 따오기를 자연으로 되돌려 보냄으로서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연유산의 복원을 기대하며, 앞으로 이 땅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이 더 많은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붙임  1. 행사 계획.

2. 참고 자료(따오기 관련).

3. 사진 자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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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www.cha.go.kr) 새소식,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정책뉴스」 동시 게재

(붙임 1)


행 사  계 획


 ㅇ (일    시) 5. 6.(목) 오후 2시

ㅇ (장    소) 경남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

ㅇ (주    제) 사랑과 행운의 새 우포따오기! 희망을 노래하다.

ㅇ (주요행사) 따오기 야생방사

ㅇ (주최‧주관) 환경부‧문화재청, 경상남도‧창녕군

ㅇ (참석대상) 100명 정도 (내빈 50, 언론사 50)



<행사 주요 일정>

일정

행사 내용

비 고

14:00∼14:10

○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14:10∼14:15

○ 따오기 복원사업 및 야생방사 경과보고

14:15∼14:20

○ 인사말씀

14:20∼14:30

○ 따오기 복원 유공자 표창장 수여

14:30∼14:40

○ 따오기 쉼터(서식지) 먹이주기

14:40∼14:55

○ 따오기 야생방사










(붙임 2)


따오기 관련 참고 자료


□ 기본현황

학명

(영명)

국내 보호관리

국제 보호관리

Nipponia nippon

(Temminck, 1835)

(Crested Ibis)

황새목  

저어새과

천연기념물 제198호

(문화재청, 1968.5.30.)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환경부, 2012.5.31)

CITES 부속서 1종(1975년),IUCN Red List*

(1988~1993년 위협 / 

1994~1999년 위급 / 2000~ 위기)

*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야생생물의 멸종을 방지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멸종

위험이 높은 생물을 선정하고, 이들 종의 분포 및 서식현황을 수록한 자료집


□ 생태 특성

ㅇ (크기) 몸길이 약 75~78cm, 날개길이 150~160cm, 부리길이 16~21cm

ㅇ (분포) 동북아시아 전역  ※ 번식은 러시아 동부, 일본, 중국, 월동은 한반도, 대만

ㅇ (수명) 확실히 알려진 바 없음 ※ 일본 사육 개체가 36년간 생존한 사례 있음

ㅇ (천적) 담비ㆍ삵 등 포유류, 까마귀ㆍ까치 등 조류

※ 포유류는 성조 및 알을 공격, 조류는 영소지 경쟁 및 산란기 알 공격

ㅇ (교미기) 2월~4월, (산란기) 3월~5월(2~4개 산란), (육추기) 4월~7월

ㅇ (먹이활동) 따오기는 주로 일출ㆍ일몰 시간에 수심 20㎝ 내외의 얕은 

습지·개울, 논 등에서 미꾸라지, 개구리 등을 채식

ㅇ (위협요인) 비교적 행동이 느리며, 주로 인가 주변에 서식하여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수렵 대상이어서 사냥에 의해 쉽게 희생


□ 멸종원인

ㅇ 남획,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 먹이감소 

ㅇ 호수·하천 습지의 개발과 이용으로 습지 감소, 천적 피해 등


□ 우리나라에서 따오기 멸종과정 

ㅇ 많은 수의 따오기 분포(1860년) → 서울 북부 50마리 따오기 무리 확인(1913년) → 서울 동물원 10마리 서식(1936년)

ㅇ DMZ(경기 문산) 내에서 관찰(1966. 2.) → DMZ(경기 문산) 4마리 목격(1974. 12.) → 조지 아치볼드 박사 DMZ 부근 촬영 후(1979. 1. 18.)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음

* 따오기 방사를 연방사 방식으로 하는 이유

❍ 그동안의 경방식은 방사 행사 기간 동안 어두운 상자에 장시간 갇혀 있어 동물에게 압박(스트레스)를 줘서 방사 성공률을 낮추는 단점이 있음

❍ 따라서 방사는 야생적응훈련장 전면부의 미닫이 문을 완전히 열어 두고 따오기가 스스로 훈련장을 벗어날 때까지 점진적으로 방사할 예정임

-  따오기뿐만 아니라 반달가슴곰, 여우 등을 방사할 때 연방사 방식으로 하고 있음


* 따오기는 다른 나라에 얼마나 있는지?

❍ 중국은 1981년 산시성 양현에서 7마리 야생 따오기가 발견되어, 복원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3,000마리의 따오기가 산시성 일대에 서식하고 있으며,

❍ 일본은 1999년 중국에서 대여 받은 따오기를 복원하여 현재 200여마리의 야생 따오기가 사도섬에 서식하고 있음

□ 참고자료(전문용어 설명)

○ 연방사(soft release)

- 자연적 방사라고도 하며, 개체를 계류하고 있는 특정공간(예, 방사장 또는 사육장)에서 야생 또는 그 밖의 환경으로 개체 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방사하는 방법


○ 영소지

-  동물이 주로 번식을 위해 집을 짓는 공간을 의미하며, 조류의 경우 나무 위나 풀밭 가운데 포란‧육추를 위한 둥지를 짓는 장소를 의미


○ 서식지외 보전

-  야생생물이 기존에 서식하고 있는 서식지 내에서 보전되기 어렵거나종의 보전을 위해서 필요할 경우 서식지 외의 장소에서 증식‧복원‧보호를 하는 것


○ 멸종위기 야생생물

-  멸종위기에 처했거나,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로,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267종의 생물


○ 천연기념물

-  절터, 성터, 궁터, 조개무덤 등 역사적으로 기념이 될 만한 지역이나 장소, 그리고 동물(그 서식지, 번식지, 도래지를 포함한다), 식물(그 자생지를 포함), 지형, 지질, 광물, 동굴, 생물학적 생성물또는 특별한 자연현상으로서 역사·경관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