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대민 접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한 마음관리 프로그램이 개설·운영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대민업무 관련 스트레스가 많은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힐링프로그램」을 4일, 우정공무원교육원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동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 (1차 교육) 고용노동부 지방청 근로감독관 80명 대상 실시(11.2∼11.10)
□ 근로감독관, 집배원 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선 공무원들은 부족한 인원에 대한 적시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국민의 행정서비스 기대수준은 높아짐에 따라, 격무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각 개인의 심적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조직의 건전성과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1월 2일부터 고용노동부 지방청 근로감독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교육에 참여했던 이은애 주무관(서울강남지청, 근로개선지도2과)은 “근로기준법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법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사법경찰관의 역할까지 수행해야 하는 직무의 특성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내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이켜 보고, 감정적으로 어떻게 스스로를 통제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