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 평가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부산시공무원합창단이 '2023 공무원 음악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지난 26일 세종시 내 공연장에서 '2023 공무원 음악제' 본선 경연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음악 축제로 꾸며진 올해 음악제는 428개 팀, 842명이 출전해 이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13개 팀이 이날 최종 경연을 펼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총 13개 팀이 대상(국무총리상), 금상·은상·동상(인사혁신처장상), 장려상(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부산광역시 소속 33명으로 구성된 부산시공무원합창단(최유진 외 32명)에게 돌아갔다.
'청산에 살리라' 합창곡으로 대상을 받은 부산시공무원합창단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며 출전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음악은 공직생활을 하는데 활력이 되기 때문에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이러한 즐거운 취미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현 심사위원장(카톨릭대학교 교수)는 대상 수상팀에 대해 "호소력 있는 음색, 안정된 호흡, 음악성이 돋보였으며, 감정선의 마무리가 특히 뛰어났으며, 많은 팀원이 만들어 내는 화음과 열정이 특히 감명 깊었다"고 평가했다.
금상은 피아노곡(f. chopin의 fantasy imx-x-promptu)을 연주한 한혜빈 등 3팀, 은상은 노래(보컬)가요 부문에서 '선택은 없어+지금 이순간'을 부른 박종찬 등 3팀이 수상했다.
동상은 연주곡(i dreamed a dream)으로 김명국 등 3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의 장려상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른 박건우 등 3개 팀이 수상했다.
인사처 문일곤 연금복지과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예술적 재능을 갈고닦은 열정과 노력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음악제가 혁신·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 음악제는 공무원의 자기 계발과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보컬가요·보컬성악·연주·국악 부문으로 나눠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최종 경연에는 대학교수, 국안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외에 세종지역 상록자원봉사단 30여 명이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 작년 대회 금상 수상자인 서울시 송파구청 소속 장승식 주무관이 축하공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수상 작품은 인사처 유튜브 '인사처티브이(tv/www.youtube.com/mpmkorea)'와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공무원연금공단geps.featured)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