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공상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에 대해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과 국공노 소방청지부 및 해양수산부지부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1일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를 방문했다.
국공노 위원장 이철수, 소방청지부장 고진영, 해양수산부지부장 윤병철 등은 이날 오후 세종시 인사처를 찾아 '공상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 발표에 대해 환영 입장문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승호 인사처장에게 직접 입장문을 전달한 고진영 국공노 소방청지부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상공무원에 대한 국가적 예우와 처우개선에 대해 인사처가 깊은 공감을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전달한 현장의 목소리가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된 것은 노사 소통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호 처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에게 국가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 인사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인사처는 '공상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위험직무 공상공무원에 대해 간병비를 하루 15만 원 이내 실비 전액 지원하고, 진료비 상한액도 전국 의료기관 평균가격으로 인상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