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과장급의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실천형 리더십 교육과정이 만들어진다. 인사혁신처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유영제, 이하 중공교)은 각 부처 과장후보자를 대상으로 과장리더십스쿨 과정을 이달부터 신설·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중앙부처 과장급은 정부 각 부처 조직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간관리자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으로, 구성원의 사기 및 조직성과 창출의 키를 쥐고 있지만, 그동안 상시적·체계적인 리더십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공교가 올해 신설 운영하는 ‘과장리더십스쿨’은 각 부처의 과장역량평가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기관별 교육수요에 맞춰 기수별 100명 안팎으로, 연간 1,000여 명이 교육받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과장 후보자들이 보직 전 중간관리자의 역량을 함양하고, 나아가 공직사회의 혁신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시작되는 제1기(‘15.4.6.~4.10) 교육과정은 국정철학 이해, 융합사고 증진, 리더십 핵심역량 심화, 변화관리 리더십, 혁신마인드 함양 등 현장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특화하였다.
교육 전반부에는 창조경제, 국민안전 등 국정철학에 대한 특강을 통하여 국정과제를 정확히 이해·공유하고, 공직가치 함양, 글로벌 리더십 등 과장급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리더십스쿨에 특화해 편성한 교육프로그램은 조직관리, 성과관리, 이해관계조정 핵심역량을 3개 반으로 나눠 중앙공무원교육원 전임교수(3명)가 역량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최근의 HRD(인적자원개발) 경향을 접목하고자, 민간전문기관의 차별화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전문교수를 초빙하여 다양한 혁신마인드와 자세, 역량 등을 습득하도록 하였다.
또한, 주요현안에 대한 주제발표 → 토론 → 질의응답으로 짜여진 ‘정책 토크콘서트’ 시간을 마련해 교육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 콘서트는 ‘일과 가정의 행복한 균형’을 주제로, 정부, 학계, 기업의 관계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김현철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은
“이번 교육은 정부 각 부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과장급의 리더십 교육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과장급이 조직의 허리로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하게 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며 “리더십 교육을 통해 과장급이 국민행복시대를 견인하는 성과창출형 혁신리더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담당 : 중앙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 유윤수(02-500-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