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01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5,017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10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했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18일 치렀으며, 총 141,718명이 응시해 38.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9일∼21일 개인별 필기시험 성적(5개 과목별 원점수 및 가산점)을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공개했으며, 응시자 1,126명이 성적에 이의제기를 신청해 답안지 판독내용을 재검증한 결과, 오류가 발견되지 않아 당초 채점 결과대로 성적을 확정했다.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 일반행정직(전국)이 394.78점, 세무직 368.09점, 검찰직 367.50점*이었으며, 기술직군은 공업직(일반기계) 80.00점, 시설직(건축) 85.50점**이었다.
* 행정직군(선거행정 제외)은 선택과목 조정점수제 적용에 따라, 필수과목(3), 선택과목(2)의 점수를 합산한 5과목 총점(5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합격자 결정
** 기술직군(행정직군 선거행정 포함)은 필수과목(5)의 평균점수(100점 만점)로 합격자 결정
합격자의 유형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9.0세로 지난해와 같았고, 최고령 합격자는 55세(1960년 생), 연령별로는 23~27세가 43.6%(2,187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30.3%(1,518명)로 뒤를 이었다.
* (2014년도 합격자) 23∼27세 42.9%(1,846명), 28∼32세 32.7%(1,406명)
지난해에 이어 여풍(女風) 현상도 지속됐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50.7%인 2,544명으로, 지난해(51.7%)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남성 합격률(49.3%)보다는 높았다.
* 2015년도 여성응시자 76,911명, 2014년도 남성합격률 48.3%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일반행정(지역:일반), 교육행정, 일반기계, 전기, 일반행정(전국:장애인) 등 13개 모집단위에서 30명(남 8명, 여 22명)이 추가 합격했다.
198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136명이 응시(경쟁률 10.8:1)해 269명이 합격했고, 100명을 뽑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614명이 지원(경쟁률 16.1:1)해 137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1일(목)∼15일(월)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다음달 21일∼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