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과 공무원들은 공직사회에 현재 필요한 공직가치로 청렴성과 사명감, 책임감을, 미래에 요구되는 가치로는 청렴성 외에 다양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꼽았다.
현재 가장 필요한 공직가치 이는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가 5월 21일∼6월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과 공무원 4,085명 등 5,085명을 대상으로 한 ‘공직가치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나온 것이다.
※ 설문조사대상 방법 및 개요 : 첨부파일 참조
시대 흐름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바람직한 공직 가치를 찾기 위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공직자가 공직을 수행하면서 추구해야할 목표와 기준을 ‘공직가치’로 정의하고, 국가관(국가와 사회에 대한 가치), 공직관(올바른 직무수행 자세), 윤리관(개인의 윤리적 덕목) 등의 관점에서 현재, 미래에 필요한 공직가치를 선택하도록 했다.
공직자가 올바른 국가관을 갖기 위해 필요한 공직가치로는, 국민과 공무원 모두 사명감과 애국심을, 이외에 국민은 역사의식을, 공무원은 자긍심을 각각 꼽았다.
※ 현재 시점에 필요한 국가관
▸(국 민) 사명감(77.6%), 애국심(67.4%), 역사의식(59.9%)
▸(공무원) 사명감(82.1%), 자긍심(62.8%), 애국심(60.1%)
30년 후 미래 시점에서는 국민과 공무원 모두 다양성과 개방성, 민주성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공직자의 직무수행 태도인 공직관과 관련해서는 국민과 공무원 모두 책임감, 투명성, 공정성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 현재 시점에 필요한 공직관
▸(국 민) 책임감(76.9%), 투명성(59.2%), 공정성(58.4%)
▸(공무원) 책임감(79.3%), 공정성(69.2%), 투명성(59.9%)
미래시점에서는 공정성과 투명성 외에 전문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직자가 갖춰야 할 중요한 윤리적 덕목인 윤리관에 대해서는, 국민은 청렴성과 도덕성, 공익성을, 공무원은 청렴성과 도덕성, 성실성을 선택했고,
※ 현재 시점에 필요한 윤리관
▸(국 민) 청렴성(89.1%), 도덕성(70.0%), 공익성(60.7%)
▸(공무원) 청렴성(92.3%), 성실성(86.2%), 도덕성(83.0%)
향후 30년 이후에는 국민과 공무원 모두 청렴성과 도덕성, 공익성을 중요한 소양으로 꼽아, 시대를 가리지 않고,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만석 윤리복무국장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공직가치를 재정립하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경쟁력 있는 공무원을 양성하는 시금석”이며, “우리 세대와 우리 아이들의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새로운 공직가치 정립을 위해 금번 설문조사 외에도 상반기에 두 차례의 공직가치 포럼, 공직가치 자문단 회의 등을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직 내외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공무원윤리헌장’도 개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