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직위 우수 민간 임용자 표창 수여식 인사말씀(’18.4.2.)

 ○ 여러분 반갑습니다. 부처 현안 업무로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오늘 이 자리는 각 부처에서 민간에서 쌓아 오신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공직에 접목하여 긍정적 변화와 활력을 일으키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된 자리입니다.

 ○ 공직 사회와 민간 분야는 업무 환경과 조직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텐데, 그러한 차이점을 극복하고 공직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연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공직 사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고 계신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 또한 개방형 직위 제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부처의 개방형 직위 운영 담당 업무 유공자 분과도 함께 자리하게 되어 기쁩니다.

 ○ 지금 이 자리에는 날씨전용 웹사이트인 ‘날씨누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편리한 날씨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해 주신 분도 계시고, 민간의 다양한 홍보 기법을 활용하여 성실 납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주신 분도 계십니다.
  - 이외에도 방역시스템 개선, 효율적이고 안전한 혈액관리 체계 구축, 환경 분쟁의 신속하고도 공정한 해결에 기여하시는 등 공직의 개방과 변화를 촉진하여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신 11분이 계십니다(세부 내용은 보도자료 참조).

 ○ 사실 “개방형 임용”제도는 김대중 정부의 행정개혁위원회에서 처음 논의되었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제도 도입 초기에는 국장급을 대상으로 개방형 직위를 20% 정도(Critical Mass 고려) 지정하여 운영하자는 취지로 논의되었습니다.

 ○ 그런 배경에서 지난 2000년 개방형 임용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 이래, 지난 18년간 개방형 직위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의 우수 인재 임용을 확대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 동시에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여러 나라에서 우리의 개방형 임용제도와 유사한 제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특히, 민간인만 선발하는 “경력개방형 직위”를 2015년에 도입하여 민간 인재 유입의 폭을 대폭 확대해 왔습니다. 민간 스카웃을 통한 인재 발굴과 유치를 활발히 추진하여, 173개 대상 직위 중 56개의 다양한 직위에 민간 출신 최고 전문가들을 공직에 영입하였습니다.
  - 또한, 민간인 임용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근무 여건 개선과 공직 적응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 그 결과 2014년에 64명, 2015년에 100명에서 나아가, 2018년 1월 말 현재 444개 개방형 직위에 186명(41.9%)의 민간인 전문가 분들이 임용되어 있습니다.

 ○ 앞으로도 대학 교수, 기업인, 연구원, 언론인 등의 전문가에 대한 민간 임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정말 개방이 필요한 직위를 개방할 수 있도록 그 적정성을 살펴 나가겠습니다.
  - 그리고 민간 임용자들이 공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 입직 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개방형직위 민간 임용자 연락망도 만들며 저희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며 지원하고 있지만, 민간 임용자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인식과 체감도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오늘 이 자리에서 제도 개선 아이디어나 건의사항,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어 느끼신 점 등을 자유롭게 기탄없이 말씀해주시면, 향후 제도 운영과 발전 등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첨부 : 180402 개방형 직위 우수 민간 임용자 표창 수여식 인사말씀(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