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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경제 기고문 - NASA가 최고직장 된 비결
작성자 대변인실 작성일 2023-12-08 조회수 133
작성자대변인실
작성일2023-12-08
조회수133

[매경춘추] NASA가 최고직장 된 비결

 

매일경제/2023-12-08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항공·우주 기관이다. 각종 영화, 소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이 기관은 놀랍게도 항공·우주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아주 손꼽힌다고 한다. 바로 조직문화다. 올해로 11년 연속 미국 연방정부 대형 기관 중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Best Place to Work)' 1위에 선정되었다. NASA는 효과적인 리더십, 혁신, 팀워크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직원몰입'과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낸 점수가 84.3점으로 74.3점의 2위와는 무려 10점 차이가 나며, 가히 압도적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지난 5월 NASA를 방문해 직원들과 면담해보니 직원들은 NASA에 근무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자신들을 'NASA Family'로 지칭하며 서로 간에 깊은 유대감을 보여줬다. 또 유연한 근무제도를 바탕으로 성과를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최고의 일터를 만드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런 NASA의 사례는 일하고 싶은 직장을 위한 실마리가 직원 만족도를 기반으로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비결임을 알려준다. 정부 인사 관장기관인 인사혁신처도 모든 공무원이 업무에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다. 대표적으로는 유연근무가 있다. 유연근무는 일 8시간의 근무시간을 자신의 업무 상황에 맞게 조정하거나 재택근무를 활용하는 제도로, 인사처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유연근무는 각자의 업무 성격, 상황, 개인 일정 등 자신의 스케줄에 맞는 업무를 가능하게 하며, 직원 개개인의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시간 관리와 활용은 업무 몰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뿐만 아니라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업무 외적인 조직문화 개선도 중요하다. 정부는 '갑질' 근절을 넘어 공직사회에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일환으로 현장 관리자들이 조직 전반의 대인관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전문서를 올해 발간하였으며 사이버 교육과정도 개발하고 있다. 현장관리자에게는 필수적인 의사소통, 직원 코칭, 설득, 협상, 회의 진행방법 등 대인관계 필수 역량을 높임으로써 행복한 일터,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국민께 더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공직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공직문화혁신 지표'를 개발하여 지난 8월 48개 중앙행정기관별 공직문화혁신 수준을 진단하였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부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작년 8월 수립한 공직문화 혁신종합계획에 반영하고 각 부처는 실정에 맞는 실천계획을 수립·이행할 예정이다.

 

개인의 행동양식과 조직문화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단기간에 이루어내기 어렵지만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다. 대한민국 정부가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의 대명사가 될 때까지 인사처는 매년 공직문화의 변화를 관찰하며 지속적으로 혁신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원문보기 : [매경춘추] https://www.mk.co.kr/news/contributors/1089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