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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 필리핀 해양오염방제 지원 추진
2023-03-31
기관분류중앙행정기관 기관명 작성자익명 조회수121
작성자익명
작성일2023-03-31
조회수121

해외 해양오염방제 지원 첫 사례…방제팀 파견·방제 물품 지원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28일 필리핀 중부 해역에서 발생한 M/T 프린세스 엠프레스호
해양오염 사고 방제를 돕기 위해 해경 소속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긴급방제팀을 파견하고
유흡착재 등 방제 자재를 지원한다.

 

23일 해경에 따르면 필리핀 환경 당국은 산업용 기름 800kl를 싣고 침몰한 사고 선박으로부터
많은 양의 기름이 유출돼 방제에 애를 먹고 있으며 사고 해역 주민들은 어업이 금지되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에도 방제 지원을 요청해 왔다.

 

현재 기름은 침몰지점에서 약 200km 거리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 넓은 해역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블루카본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 지구 기후변화를 막을 탄소 흡수원으로 그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맹그로브 숲과 수중 식물 서식지대 362ha가 이번 오염으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방제 협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해경은 이곳에 4명의 긴급방제팀을 파견하고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물품인
유흡착재 20t을 제공키로 했다.

필리핀 해양오염 방제에 지원할 물품ⓒ해경제공

이번에 현장에 파견하는 긴급방제팀은 허베이스트리트호, 우이산호 등 국내 오염사고 방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현지에서 미국·일본에서 파견한 국제방제팀과
협력, 방제 조치를 돕고 방제 기술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지원하는 유흡착재는 지난 2014년 우이산호 오염사고 시 쓴 방제 자재의 20% 수준이며
현지 방제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개인보호장구 2000 세트, 오일펜스 1000m도 함께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국내 최대 해양 오염사고인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시 미국 등
방제 전문가의 기술 자문과 일본·중국의 유흡착재 66톤 등을 지원받아 방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 사고 이후 대산, 광양, 울산 등 해양오염 사고 발생 위험이 큰 3개 해역에 광역방제지원센터를
신설했고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약 7일간 사용 가능한 방제 자원을 비축하고 있다.

 

해경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이번 방제 지원은 우리나라가 외국 해양오염 사고를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필리핀의 청정 해양환경을 빠르게 복구하고 국제적으로 방제 역량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 카드 뉴스ⓒ해경 제공

 

 <해경, 필리핀 해양오염방제 지원 추진, 데일리안, 김성웅 기자, 2023.03.23.>

첨부파일 (보도자료) 해양경찰청, 필리핀 해양오염방제 지원 추진.hwp 다운로드(다운로드 2 회)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