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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솔직토크 적극행정人] 이병호 사무관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 개선’
2021-10-20
기관분류중앙행정기관 기관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작성자박예슬 조회수251
작성자박예슬
작성일2021-10-20
조회수251

안녕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니터위원 김필종입니다. 우리 국민이라면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을 한 번쯤 경험해 본적이 있을 겁니다. 지난 7월에 처음 진행된 50대 예약 시 일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접속불량 등 기능상 오류가 발생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불과 20일 뒤에 이뤄진 1,600만명의 18~49세 사전예약시스템은 시스템 장애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으며 대부분 2~3분 안에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예약을 할 수 있어서 국민들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끌어 낸 이병호 사무관을 직접 만나 그동안 궁금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안녕하세요! 이병호 사무관님.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이 사회적인 화두였습니다. 지난 7월에 발생한 50대 사전예약 시스템의 기능상 오류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이였습니까?

a. 안녕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 정책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병호 사무관입니다. 당시 질병청에서 구축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 자체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개발이 이뤄져서 중복접속, 우회접속, 대리예약 등 여러 가지 예상치 못했던 문제에 대한 대응이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하여 예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없었습니다.

q.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던 7월 사전예약 기간이 끝나고 8월 9일부터 1,600만 명이나 되는 18~49세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당시의 심정은 어땠나요?

a. 사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은 처음부터 우리 부처에서 만든 시스템은 아니고, 질병청에서 구축한 예약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다음 사전예약 기간까지는 단 2주라는 시간 밖에 남지 않았고 저희 부처에서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과연 이 짧은 시간 안에 해결이 가능할지 처음에는 정말 막막한 심정이였습니다.

q. 2주라는 짧은 시간에 우리 국민들이 정말 만족할 만한 수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을 마련하셨는데요,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a. 저희 부처를 비롯하여 각 정부 부처에서 이 사업을 주도하기는 했지만 사실 민간기업에서 정말 적극적으로 정부와 유기적으로 협업을 해주셨습니다. 민관 관련 직원들은 본업을 잠시 미루고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2주간 24시간 상황반에서 함께 근무를 했습니다. 함께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피드백하며 완벽한 예약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했고 정말 전우애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모여 성공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개선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기존 시스템에서 접속오류의 원인이였던 본인인증 부분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ㆍ신규 개발한 것이 큰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카카오, pass 등 간편 인증을 본인 인증 수단으로 추가했으며, 인증 수단별 신호등(원활, 지연, 혼잡)을 도입하여 인증별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이용자가 인증 수단을 선택하도록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약시스템 동시접속을 최소화하기 위해 10부제 및 본인 예약허용을 통해 이용자를 분산시켰으며, 예약대상자 본인만 예약에 참여할 할 수 있도록 하여 시스템의 과도한 접속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q. 성공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병호 사무관님이 생각하시기에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짧은 시간에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된다는 심리적 부담감과 시스템에 대한 구조를 파악하고 20개가 넘는 기업과 기관의 협력과 협조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우리나라 코로나19 극복의 첫 단추라는 사명감으로 모든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져서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던 담당자로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지난 8월 9일 오전 8시에 18세~49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이 시작되었는데 상황반에서 그 순간의 긴장감이 지금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왜냐하면 사전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테스트도 완료하였지만 실제로 적용할 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예약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어 이용자도 만족하고 언론에서도 호평을 보내주셔서 함께 근무했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담당자분들과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던 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원으로서 우리 국민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a.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이 초기에 예상치 못한 장애나 오류 등으로 우리 국민들의 불편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한 문제점이 있다면 그것을 개선하는 것 역시 적극행정을 통한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기업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짧은 시간에 시스템 개선을 완수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항상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병호 사무관님과의 솔직토크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 사무관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시 한번 ‘공무원의 적극행정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사명감’이라는 단어로 함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사명감을 갖고 임무를 완수하여 우리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로 적극행정의 첫걸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이병호 사무관님을 비롯한 민관 협력기관 담당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행복실현에 앞장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적극행정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글/ 적극행정 모니터위원 김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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