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던 7월 사전예약 기간이 끝나고 8월 9일부터 1,600만 명이나 되는 18~49세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당시의 심정은 어땠나요?
a. 사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은 처음부터 우리 부처에서 만든 시스템은 아니고, 질병청에서 구축한 예약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다음 사전예약 기간까지는 단 2주라는 시간 밖에 남지 않았고 저희 부처에서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과연 이 짧은 시간 안에 해결이 가능할지 처음에는 정말 막막한 심정이였습니다.
q. 2주라는 짧은 시간에 우리 국민들이 정말 만족할 만한 수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을 마련하셨는데요,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a. 저희 부처를 비롯하여 각 정부 부처에서 이 사업을 주도하기는 했지만 사실 민간기업에서 정말 적극적으로 정부와 유기적으로 협업을 해주셨습니다. 민관 관련 직원들은 본업을 잠시 미루고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2주간 24시간 상황반에서 함께 근무를 했습니다. 함께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피드백하며 완벽한 예약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했고 정말 전우애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모여 성공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