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소화전 어디에?' 소방청이 티맵으로 알려준다!
- 소방청-티맵모빌리티, 전국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체결
- 화재 시 국민 누구나 주변 소화전 위치를 신속히 파악·화재진압에 활용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티맵모빌리티와‘소방용수시설 길 안내 서비스 제공 등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협약식은 6월 9일 오후 서울시 중구 티맵모빌리티 회의실에서 이흥교 소방청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민 누구나 모바일 지도를 이용하여 주변 소방용수시설의 위치를 신속히 확인하고 화재진압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티맵모빌리티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TMAP)’을 통해 전국 16만 6천 여 개의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에 대한 위치정보 및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지난 달 24일 관련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소화전이 철거될 때까지 위치정보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화재 발생 시 주변 소화전·비상소화장치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여 화재진압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티맵(TMAP) 이용자가 내비게이션을 켜고 ‘소화전’을 검색하면 가까운 거리 순으로 소화전 위치까지 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상식‧지하식‧급수탑‧저수조‧승하강식‧비상소화장치 등 소화전이 어떤 방식으로 설치 돼 있는지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 소방청은 티맵모빌리티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방훈련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화재현장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게 되는 소방용수시설은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생명수나 다름 없다”며 “전국 16만 6천 여 개의 소화전 위치정보 및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정보기술( IT) 서비스 협약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 이흥교 소방청장은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림화재 당시 마을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하여 주택 등 시설물을 방어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소화전 길안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화재 초기 대응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