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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길 위에서 소방을 만나다, 엄마만 타는 구급차가 있다?(적극행정 모니터링단)
2022-11-20
기관분류중앙행정기관 기관명소방청 작성자김인준 조회수123
작성자김인준
작성일2022-11-20
조회수123

안녕하세요. 2022년 명예기자로 선정된 119 은퇴 구조견 ‘세빈’이에요.

<길 위에서 소방을 만나다>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수고하시는 대원들을 찾아 떠나는 소방 여행기로

정책 이슈부터 빛나는 그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모두 담아 전해드릴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멍멍~🐶

지난주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다고 소문난 충남을 찾아갔는데요 소문의 이유는 바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때문이래요. 

그럼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이하 서비스)가 무엇인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게요. 서산소방서 최명현 소방교(이하 대원) 님 설명과 함께 오늘 이야기 본격 시작합니다. 멍멍~ 

 

세빈q: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취지가 궁금해요. 

대원a: 충남소방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고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자 2018년 전국 최초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어요.

 

세빈q: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예요?

대원a: 충남 모든 지역에 거주하시는 임산부, 출산 후 1년 미만 산모,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병원 진료나 정기 검진이 필요할 때 병원 이송을 도와드리는 서비스예요.

 

세빈q: 신청하는 방법도 알려주세요.

대원a: 도내 가까운 소방서나 보건소를 방문하셔서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시거나 카카오톡에서 충남 119구급 상담 서비스 친구 맺기를 한 후 신청하실 수도 있어요.

 

 

 

세빈q: 신청서 후, 과정을 알려주세요.

대원a: 작성해 주신 각종 정보는 상황실과 연계되어 119신고가 접수되면 출동하는 구급 대원에게 신청서에 적힌 고위험 산모 여부, 복용 중인 약물, 질병, 시술 이력 등이 전달돼요. 이러듯 출동하는 구급 대원이 환자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빠른 처치와 이송이 가능해요.

세빈q: 혹시 소통이 어려운 임산부도 이용할 수 있어요?

대원a: 물론이죠. 대부분은 보호자를 통해 소통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출동 대원이 소지하고 있는 태블릿pc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여기에는 ‘그림으로 보는 문진표’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영어를 포함한 8개국 언어로 되어 있어 산모가 언어를 선택해 대원과 소통할 수 있어요. 

 

▲설명 및 출처: 수어 통역 서비스 모습 @충남도 제공

세빈q: 장애가 있는 임산부는요?

대원a: 가능해요. 청각이나 언어 장애인의 경우 119영상 신고 수어 통역 서비스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어요. 구급 대원이 손말이음센터 수어 통역사와 영상 통화를 해서 임산부의 상태를 살필 수 있어요. 

 

세빈q: 임산부 구급차는 일반 구급차와 어떤 부분이 달라요?

대원a: 외관으로 봤을 때 임산부 구급차가 일반 구급차 보다 커요. 또 내부는 임산부와 영아를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 예를 들면 임산부 충격 완화를 위한 전동식 침대(들것)나 영아의 안전을 위한 추락 방지 시트, 차선이탈 경보와 언덕길 발진 보조 장치 같은 안전장치를 비롯해 응급분만세트, 고급형 심장충격기 31종 총 71점의 장비가 탑재되어 있어요.

 

▲설명 및 출처: 임산부 구급차(좌) 및 일반 구급차(우) 내부 @서산소방서 제공

세빈q: 신고 후, 보호자 행동 요령을 알려주세요.

대원a: 가장 중요한 것이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셔야 한다는 거예요. 그다음은 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상태를 살피면서 구급 상황 관리사 또는 출동 구급 대원의 전화를 기다리셔야 해요. 현장에 도착하기 전, 환자 상태를 알아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세빈q: 기억에 남는 출동이 언제였어요?

대원a: 올해 2월 집에서 산모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어요.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산모가 아이를 출산해서 안고 계신 상황이었고 태반까지 배출이 되어 있었어요. 신속히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고 지도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출산 후 처치를 지시 받아 안전하게 산모와 아이를 이송했죠. 워낙 긴박했고 또 산모가 외국인(태국)이라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설명 및 출처: 충남 임산부 전용 구급차 @서산소방서 제공

 

세빈q: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세요?

대원a: 술에 취해 있으시거나 본인의 판단과 다르다고 해서 대원들을 폭행하거나 협조에 응하지 않거나 폭언과 욕설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부디 현장에서만큼은 출동한 대원들을 믿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어요.

 

세빈q: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궁금해요.

대원a: 충남소방에서는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등 도민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충남소방과 구급 대원을 향한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려요.

 

▲설명 및 출처: 최명현 소방교 님과 명예기자 세빈이 @서산소방서 제공

구조견들도 출동 현장에서 돌로 맞거나 폭언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구급대원 분들도 같은 고충이 있으셨다니 놀라우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속상했어요. 특히나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출동이 많은데 대원들에게 욕설, 폭언, 폭행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겠죠?? 부탁드릴게요. 

따뜻함이 느껴졌던 서산소방서! 한 분 한 분께 감사함과 함께 제 열렬한 응원까지 모두 모두 띄워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