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사이버안보 역량 결집으로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주제로 7월 한 달 동안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국정원,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보보호의 날 캠페인은 사이버보안 분야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행사도 정보보호의 날 행사와 연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매년 기념행사와 함께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 국민 인식제고 캠페인 등이 진행돼 왔습니다. 이 행사는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국민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보호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7월 운영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정보보호의 날은 2009년에 벌어진 ‘7.7 디도스(DDoS) 공격’과 2011년 발생한 ‘3.4 디도스 공격’ 등으로 정부기관과 국가주요 시설, 민간기업 등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지정된 것입니다. 올해를 기준으로 11회를 맞이했으며 2012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정보보호의 날이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챗GPT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은 앞으로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활용되며 편리함도 주겠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보안 문제를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신 보안체계 확산, 사이버 위협 동향 등의 다양한 현안이 논의가 되며 제품전시회는 신속확인제 승인 1호 기업인 에프원시큐리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 파이오링크 등 총 23개 기업이 참여해 정보보호 제품을 전시하고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게 됩니다.
앞서 7월 첫 주에는 다양한 정보보호 카드뉴스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둘째 주는 정보보호 4행시를 짓고 대국민 대상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고 합니다.
7월 셋째 주는 국민들의 정보보호 중요성 인식을 높이기 위해 관심도와 실천 습관에 대한 ‘정보보호 MBTI’ 테스트를 진행하며,
넷째 주에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영상 연계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점점 가속화되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곳에서 정보를 활용한 플랫폼의 서비스가 등장할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에서 모바일과 AI는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정보보호도 새롭게 접근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자산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편리해졌습니다. 이제 모바일뱅킹은 누구나 다 사용하는 금융플랫폼이지만 스팸, 유출, 해킹등으로 위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생성형 인공지능 딥페이크도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정보가 스마트폰에 있다고 할 만큼 편리해졌지만 자신이 편하면 해커도 편합니다. 앱/웹 사이트별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나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은 상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정보보호를 넘어서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은 저작권과 인격권의 문제, 출처검증, 비윤리적이고 편향적인 결과물을 만들기도 합니다.
새로운 시대에 정보보안의 핵심은 모바일, AI, 정보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디지털 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 사이버보안 역량은 향상 중이나, 디지털 전환 등에 따라 사이버위협이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과 정부, 기업이 다 같이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정보보안의 날이 있는 7월 모두가 다같이 알아보고 조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