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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건물의 알록달록 문양들, 누가 그리는지 아세요?
2025-10-29
기관분류중앙행정기관 기관명국가유산청 작성자문경규 조회수14
작성자문경규
작성일2025-10-29
조회수14

건물의 알록달록 문양들, 누가 그리는지 아세요?

국립무형유산원 상설테마전 <연화장 세계와 단청, 석운 홍점석>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난 7월 8일부터, 상설테마전 <연화장 세계와 단청, 석운 홍점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상설테마전은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보유자이셨던 故 석운 홍점석 선생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단청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

이러한 전시를 통해, 단청의 장엄하고도 화려한 색채를 통해 부처님의 세계를 구현하고자 한 홍점석 선생의 작품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전시를 즐기기 전에, '단청'과 '단청장'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단청

'단청'이란 궁궐, 사찰, 사원 등 전통 건축물에 다채로운 색과 무늬를 입혀 아름다움과 상징을 더해 장엄하게 장식하는, 한국 고유의 채색 기법을 의미합니다.

단청에는 기본적으로 5가지 색을 사용하는데요, 바로 '백', '흑', '황', '청', '적'색의 오방색입니다!

이러한 단청은 목재의 보존과 단점 보완에 유용하며, 건축물의 위엄과 신성함을 나타낼 수 있기에 많이 활용된다고 합니다 :D

 

 

 

단청의 역사

단청은 삼국 시대 고분 벽화 등을 기원으로 하여, 불교의 수용과 함께 발전해 고려, 조선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교나 유교가 성행했던 한국, 중국, 일본에서 유행하였는데요.

오늘날까지 단청 문화의 전통이 계승되는 나라는 한국 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

 

 

단청장

그리고 '단청장'이란, 단청을 그리는 전통 기술해당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뜻합니다.

1972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과거 조선 시대 도화서 화원이나 불교 사찰의 승려 화원들이 그림을 그리며 단청 작업을 병행했다고 합니다.

단청 과정

단청 작업에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장인의 정성이 들어가는데요!

그 과정을 축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출초 & 전초

: 초지에 목탄으로 단청 문양을 그리고 윤곽선을 따라 대바늘로 구멍 뚫기

2. 바탕 표면 채색

: 바탕에 아교를 넣고 묽게 끓인 물을 바르기 + 가칠 여러 번 반복 + 청녹색 흙 바르기 등

3. 타분 작업

: 바늘 구멍을 낸 도본(圖本)을 바탕 면에 대고 분주머니 두드리기

4. 채색

바탕 면에 생긴 점선에 따라 광물성 안료로 색 입히기 + 필요한 부분에 금박 입히기

전시 구성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됩니다.

우선 1부는 '단청장 홍점석의 작품세계'입니다!

1부에서는 <대량초 단청문양>, <금단청 현무도> 등 홍점석 선생의 여러 단청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2부는 '단청의 길'입니다.

홍점석 선생이 단청에 헌신하신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지막 3부는, '연화장 세계를 열다'입니다.

연화문 단청이 부처님의 세계를 장엄하는 최고의 수단이라는 홍점석 선생의 작품관이 표현된 단청 작품과 함께,

그가 단청 장엄을 한 전국 사찰 건물을 담은 파노라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리

즉, 전시 <연화장 세계와 단청, 석운 홍점석>은

단청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한평생을 헌신하신 홍점석 선생님(국가무형유산 단청장 보유자)의 단청 인생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D

 

 

 

https://blog.naver.com/chagov/22395857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