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호출비와 중개수수료가 없는 '수원e택시'가 올해 상반기 수원시 최우수 적극행정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수원시는 전문가·공무원 심사와 시민 138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수원e택시를 포함해 5건을 '2021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출시한 수원e택시는 호출비와 중개수수료가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 호출앱이다. 자동결제 기능과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개발한 민·관 협업 플랫폼이다. 기존 민간 모바일 택시 호출업체 비가맹 택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택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달 19일 기준으로 법인택시 가입대상 1715명 중 76%, 개인택시 가입대상 2923명 중 84.2%가 수원e택시에 가입했다. 24일 기준으로는 승객 2만 2585명이 가입해 하루 평균 2500여 건의 호출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수원e택시와 함께 선정된 우수 행정사례는 △코로나19 위기가구 적극 발굴·지원으로 수도권 지역 중 예산지급률 1위 달성(우수) △홍등 꺼지는 거리… 60년 만에 수원시민 품으로!(장려) △비대면 간소화로 코로나 이겨내고 기업소득 창출하다!(노력) △전국 최초! 쓰레기 감량정책 추진으로 환경도시 수원이 선도하는 생활폐기물 감축시스템의 표준모델 제시(노력) 등이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시상금을 지급하고, 담당 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과 실적 가점, 포상휴가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