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에 시조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가 뽑혔다.

 ○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김경태(평택시 축수산과)씨의 천상열차분야지도 등 시·시조·수필·소설·동시·동화·희곡 115편을 올해 공무원 문예대전 수상작으로 선정해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 전·현직 공무원과 무기계약 및 기간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무원 문예대전에는 모두 3,58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 대상작인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국보 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에 그려진 별자리를 보고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다룬 작품으로 작가의 참신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그 밖에 금상 수상작인 ‘백일홍’(시), ‘보라꽃’(수필), ‘눈빛’(소설), ‘보푸라기’(동시), ‘버스가 좌회전 했어요’(동화), ‘아름다운 날들’(희곡) 등도 전문작가의 작품에 견줘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 이광복 심사위원장(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출품된 작품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하면서, “공무원 문예대전이 공직사회 내 문화예술 활동의 구심점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공무원들이 업무에 정진하면서도 틈틈이 갈고 닦은 예술적 재능과 열정에 찬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문학적 소질 계발을 통해 공직 내 창의적·적극적인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