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각 부처에서 공직사회의 개방과 혁신을 이끌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개방형 직위 민간 출신 임용자에게 표창이 주어진다.
○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 14명의 민간 출신 국·과장들에게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 이번 표창 대상자는 민간에서의 뛰어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공직에 들어온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 13개 부처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 임용자 14명(국장급 3명, 과장급 11명)이다.
○ 먼저,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부산대 의대 교수 출신으로 2018년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후 메르스 대응 지원단 총괄반장으로 임명돼 추가 감염 없이 메르스 사태가 조기 종료되는데 기여했다.
○ 이승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은 공주대 생물산업공학부 교수 출신으로 2018년말 수출용 딸기 생산·유통 완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딸기 수출 증대(2018년 대비 수출량 15.4%, 수출액 11.3% 증가)로 이어졌다.
○ 미국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던 지연수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은 2017년 미국과의 공조로 65년 만에 환수한 조선 왕실 어보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 박상운 조달청 물품관리과장은 정보통신기술(IT)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부 조달물품 관리 제도를 개선, 매년 236억 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과거에 비해 많은 민간 인재가 공직에 들어와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정책적 성과를 내고 공직사회에 경쟁과 혁신의 문화를 촉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 인재를 공직에 더 많이 유치하고 들어온 인재들이 공직에 잘 적응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각 부처의 개방형 직위 민간 출신 임용자는 지난 9월말 기준 전체 455개 직위 중 198명(43.5%)이며, 대학교수·기업인·언론인·연구원 출신 등 다양한 전문가가 임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