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할 20개 부처 470명의 공무원들이 교육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사무관으로서 다시 힘찬 걸음을 내딛는다.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최창원, 이하 국가인재원)은 지난 11월부터 6주간 진행한 '제162기 5급 승진관리자과정'을 마무리하고 17일 온라인 수료식을 개최했다.
□ '5급 승진관리자과정'은 국가공무원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과정으로 사무관이 갖춰야 할 정책기획 역량과 지도력(리더십) 배양 등을 목표로 운영된다.
○ 공직가치를 재정립하고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성찰하는 동시에, 정책 입안자 및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할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6주간 교육을 진행했다.
□ 이번 과정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대응에 필요한 자료 분석 및 활용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집중 실시했다.
○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현안 대응 등으로 피로도가 높은 교육생들의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회복명상 ▲건강관리 ▲독서토론 교과를 처음 편성하여 운영했다.
○ 또 일부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과정에 참여해 전략적 사고와 협상을 이끌어내는 대화기법 및 조정과정을 직접 실습했다.
□ 교육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사무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제고했다.
○ 환경부 교육생 ㄱ씨는 "승진은 유능함을 인정받는 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책임이 더욱 커짐을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사무관으로 다시 힘찬 걸음을 시작해야겠다"고 말했다.
○ 법무부 교육생 ㄴ씨는 "시대와 미래를 예측하는 역량을 키워가는 지도자(리더)들이 이 교육을 통해 많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고,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낸 진정한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 최창원 국가인재원 원장은 수료사를 통해 "교육을 받으며 각오했던 많은 다짐을 잘 실천해 행정 현장을 개선하고 일터를 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한편, 5급 승진관리자과정은 지난 1967년 '초급 관리자과정'으로 개설돼 54년간 3만 9,943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국가인재원 대표 과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