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무원에게 최고의 영예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공무원상(賞)」이 개선된 내용으로 2015년 수상자를 선발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전문성을 갖고 국민에게 헌신하는 우수 공무원을 발굴·포상하고, 참된 공무원상 정립을 통해 공직사회의 자긍심과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한민국 공무원賞」의 2015년 기본 운영계획을 17일 밝혔다.
2015년 「대한민국 공무원賞」의 주요 개선사항은 다음과 같다.
(후보자 추천) 국민의 눈높이에서 후보자를 선발하기 위해 정책고객, 협회 등 정책수혜자의 추천을 실시하고, 직급,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기관별 공개경쟁을 통해 후보자를 선발·추천할 계획이다.
(심사·선정) 정책추진 과정상의 장애극복, 고질적 미해결 과제 해결 노력 등 적극적 행정노력을 중점 평가한다.
- 사후책임을 우려한 소극적 행정처리, 복지부동 등 행정폐습이 사라지고, 적극적 행정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상·시상) 우수 공무원을 적극 발굴·선발해 각자의 성과에 맞게 훈·포장 등 높은 훈격의 포상이 부여되도록 할 계획이다.
-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며, 「공무원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국민에게 귀감이 되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다.
최관섭 인사관리국장은 “「대한민국 공무원賞」이 ‘낮은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을 발굴해 국민에게 알리는 ’홍보의 場’이며 ‘성과중심 공직문화를 확산시키는 場’이 되도록 하겠다”며 “공무원 최고의 영예인 이 상이 다른 상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대한민국 공무원賞」만의 독창적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무원賞」은 지난 2014년 시행됐으며, 정부와 지자체 74개 기관에서 추천한 후보자 611명 중 민간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실사 등을 거쳐 84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시상식은 대통령 주관으로 지난 1월 30일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특별승진(5명), 특별승급(18명), 성과상여금 최고등급(49명) 등 인센티브가 제공돼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자부심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대한민국 공무원賞」은 8월 기관별 후보자 추천을 시작으로, 심사위원회의 각종 심사를 거쳐 연말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상식은 내년 1월 중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