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옥동석, 이하 국가인재원)은 20일부터 4월 2일까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동남아국가연합) 회원 10개국 인사담당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인적자원개발 과정」을 운영한다.
□ 한-아세안협력기금 사업으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한-아세안 협력 증진의 일환으로 개설돼 현재까지 13회가 운영됐으며, 아세안 10개국 중․고위공무원 244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그간의 「아세안 인적자원개발 과정」은 아세안 회원국 노동․고용분야 공무원 정책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국의 노동․인력관리․인적자원개발 현황 및 정책 경험 공유로 교육을 구성하였다.
□ 이번 제14차 과정은 국가발전 전략 실행의 핵심인 ‘공무원 인적자원개발’에 초점을 맞춰 과정을 구성하였다. 또한, 아세안은 지난해 12월 아세안 공동체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등‘국경없는 경제 공동체’를 향해 도약하고 있지만 회원 각국의 국가발전단계가 다른 것을 고려, 한국 국가발전 단계에 따른 공무원의 역할, 한국 인사행정 발전사 등의 강의를 제공하고, 국별보고․정책세미나 세션에서 각국의 인사행정 현안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포럼의 장을 제공한다.
□ 아세안은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이후,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과‘신뢰와 행복의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오는 등 지난 27년간 제반분야에서 상호 중요한 협력파트너로 발전해왔다.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제 2위의 교역 대상이자 투자대상이다 (한-아세안 교역액 1,380억 달러, 2014년 기준).
□ 옥동석 원장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의 공공분야 인적자원개발분야 정책 및 제도 혁신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향후 아세안 10개 회원국 각국과의 공공분야 HRD 관계 심화․발전뿐만 아니라 한-아세안 공동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가인재원은 외국공무원교육과정으로 지난 1984년 말레이시아 공무원 과정을 개설한 후 2015년 말 기준 133개국 4,815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한국의 국가발전과정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교육참가국과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관계강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