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의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소통간담회는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이 근무하면서 느낀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 제1회 중증장애인 공무원 소통간담회(2018.4.16., 세종컨벤션센터) 중증장애인 35명 참석
□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60여 명의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 참석자들은 중증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기피 등으로 인해 직무배치나부처 내 또는 타 기관으로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으며,
○ 함께 일하는 동료직원들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보조공학기기 지원 확대, 장애 특성을 고려한 직무배치 등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들이능력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 인사혁신처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 개선을 추진해 나갈예정이다.
□ 한편,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공채시험장애인 구분모집제도와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 채용 후에는 보조공학기기와 근로지원인 등을 지원하여 공직 내에서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힘써 왔다
□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 내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적합직무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는 교육부, 국방부 등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 또한, 장애인 공무원들이 출장 시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특수차량*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 휠체어 슬로프(경사로) 등이 설치되어 있는 장애인 승합차량
○ 장애인 공무원들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보조공학기기와 근로지원인 서비스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 무엇보다소통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중증장애인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수렴하여 장애인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장애 감수성강화를 위한 인식교육도 확대한다.
□ 황서종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개선이 가능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개선하겠다“며, “장애인이 장애를이유로 차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는 포용적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인사혁신처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