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공직문학상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에 시 '목련행 야간열차'(손현승, 서울특별시)가 선정됐다.
○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은 '2022년 공직문학상' 수상작 47편을 발표하고,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 인사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희곡 등 8개 부문에서 접수된 2,058편의 작품 중 47편을 올해 공직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대상작인 '목련행 야간열차'는 세월과 가장의 무게를 묵묵히 견뎌낸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금상(국무총리상)에는 '열역학 제2법칙'(시), '도요(陶窯)'(시조), '양철나무꾼의 심장'(수필), '잔여물 관리센터(단편소설)', '일기장은 냉장고'(동시), '비밀 친구'(동화) 등 6편이 표현기법 등에서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은상(인사혁신처장상)에는 '레테'(시), '오먹가을 앞의 자화상'(시), '빅뱅'(시조), '강담이야기'(수필), '선택'(수필) 등 20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동상(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상)에는 20명의 수상자가 이름을 올렸다.
□ 노창수 심사위원장(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 여러 현실적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가 담긴 작품들이 많았다"며 "공직사회의 문학적 저력과 성취력을 가늠할 수 있었고, 구성과 표현에 있어 신춘문예에 버금가는 작품도 있었다"고 총평했다.
□ 입상한 작품들은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인사처 및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