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인사정책, 인사 자율성 강화 등 인사혁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7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 본원에서 '23년 국·과장 정책연수회(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내년도 인사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과장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인사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 인사정책, 규제 혁신 및 인사 자율성 강화 등 내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 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민 기획조정관은 ▲올해 인사혁신 추진실적 ▲인사혁신 전망(비전) 및 4가지 핵심 가치 ▲12대 중점과제 등이 담긴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했고, 이찬희 인재정책과장은 '생산적 인간경영'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 후 참석자들은 구체적 발전방안을 찾는 분임별 자유토론을 통해 거시적이고 심층적인 생각들을 활발히 나눴다.
한편 이날 연수회에서는 최신 조직문화 경향(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와 남주현 엘지(LG)에너지솔루션 인사기획담당 상무는 강연자로 나서 각각 '문명 전환기 조직문화와 혁신', '새천년(MZ) 세대론과 기업의 인사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내년도는 현 정부 2년 차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는 인사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고민하고 준비해온 과제들을 실천해 국민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