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제를 통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민간 인재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을 통해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공사의 개방형 직위인 수소콘텐츠운영부장에 김호산(남, 48세) 전 종근당고촌재단 전시운영팀장을 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수소안전뮤지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전시·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콘텐츠 개발 역량을 갖춘 우수한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김호산 부장은 약 15년간 동숭아트센터 총괄 학예사와 종근당고촌재단 전시운영팀장 등으로 재직하며 전시기획·운영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김 부장은 앞으로 공사에서 수소안전뮤지엄 전시, 체험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대국민 수소 안전 홍보콘텐츠 운영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부장은 "미래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를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수소 콘텐츠 마련을 통해 수소안전뮤지엄이 올바른 수소 안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우 인재정보담당관은 "국민추천제를 활용한 정부 민간인재 영입으로 공사에 필요한 전문가가 영입돼 기쁘다"며 "전문성을 발휘해 수소 안전 체험 활성화 등 대국민 수소 안전 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국민추천제'는 국민이 사회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추천하는 제도로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국민추천제 누리집(www.hrdb.go.kr/OpenRecommend)'을 통해 추천 가능하며, 추천된 인재는 기준에 따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수록돼 정부의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 임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도 인사처는 공직사회 전문역량 강화 및 정부혁신을 위해 민간 우수 인재가 공직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