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공무원들이 정부의 공무원 인재개발 지식과 경험을 배우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 이하 '국가인재원')은 지난 14일부터 2주간 이집트 국가인력개발원 공무원(National Training Academy, NTA) 19명이 '공무원 역량강화과정' 연수를 위해 방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진행되는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 위탁 교육과정 중 2차 년도 연수다.
지난해 교육은 코로나19로 교육과정이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방한 연수는 올해 처음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서 국가인재원은 ▲한국 공무원의 인사 및 인재개발 제도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사례 ▲인재개발 기반(플랫폼) 등을 소개하며 정부의 인사 행정제도와 온라인 교육 체계(시스템)에 대해 다각적으로 공유했다.
이 외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 기업의 인재개발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에서의 인재개발 사례를 습득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명근 국가인재원 글로벌교육과장은 "40년 이상 외국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 등을 토대로 인재양성 비결(노하우)을 전수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이집트 공무원들이 자국 내 인재개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