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유럽·아프리카·중앙아시아의 주요 거점 국가로 공공행정 및 교육 분야 교류·협력이 확대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 이하 '국가인재원')은 27일 열리는 '2023 국제 공공 인사관리(HR) 학술대회'에서 스페인 국립행정학교(INAP),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공무원교육원(NSG), 우즈베키스탄 공무원개발청(ARGOS)과 상호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3개국과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공행정 및 교육 분야 인적자원개발 협력 ▲전문가 및 교수진 교류 ▲양국의 경험 및 지식 교환 ▲연수회(워크숍) 등 공동 프로그램 운영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협약을 통해 스페인, 남아공, 우즈벡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대륙의 다른 국가들과도 전략적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국가인재원은 영국 공무원연수원(CSC), 불가리아 국립행정연수원(IPA)과의 양자 면담도 진행하며, 향후 교류·협력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주요 선진국과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과는 교육을 통해 한국의 국가발전 경험과 지식 전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국제 중추 국가 실현을 위해 공공행정 및 교육 분야에서 주도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재원은 현재까지 미국 인사관리처(OPM), 프랑스 국립공무원연수원(INSP, 舊ENA) 등 전 세계 18개국 교육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국가 간 경험을 공유하고, 공공인적자원개발(HRD) 동향을 선도하면서 국제 관계망(글로벌 네트워크)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