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등을 통해 연일 청년세대와의 소통 행보를 하고 있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이번에는 서울대 등 3개 대학을 방문한다.
인사혁신처는 김승호 인사처장이 지난 27일 한국체육대학교를 찾은데 이어 12월 1일 서울대학교, 12월 5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12월 6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취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현장 중심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청년세대의 의견을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김승호 처장은 ▲학교와 직장의 차이 ▲취업현장의 인재상 ▲ 사고역량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취업 현장과 공직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대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처장은 "청년세대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지금까지 기성세대가 대한민국을 선진국 문턱으로 이끌어왔다면, 청년세대는 대한민국을 선도할 혁신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년세대가 힘든 점이 있으면 언제나 도울 수 있도록 소통을 더 활발히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도약하기 위해 중요한 청년세대들이 가진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후, 김 처장은 학생들에게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혼자 잘 할 수 있는 학교생활과 달리 사람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직장생활에서 사고역량과 대인관계가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민간 등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바람직한 인재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인사처는 특히 공무원 시험 준비생과 대학생 및 청년에게 공직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해온 ‘공직박람회’를 1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전면 개편해 진행하고 있다.
김승호 처장은 현재까지 광주, 원주, 청주 등 총 4회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소방서, 병원 등 관계기관도 방문해 최근 도입된 심리안정 휴가 관련 소방공무원의 소감을 듣고, 공무상 부상을 입은 현장 공무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