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경찰의 붓 놀리는 솜씨도 베테랑!”
○「제25회 공무원미술대전」대상(대통령상)은 우리의 문화유산 고려청자를 화폭에 담아낸 유수만(60) 씨(作: 선조의 향기)에게 돌아갔다.
○ 대상을 차지한 유 씨는 34년 간 경찰에 몸담다 올해 퇴직한 ‘베테랑 경찰관’이다. 그는 국보 95호 ‘청자칠보투각향로’를 입체감 있고, 정밀하게 묘사해 “향로의 향이 사방으로 날리는 것 같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9일(수)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에서 제25회 공무원미술대전 시상식을 연다.
○ 이번 공무원미술대전에는 서예(한글‧한문),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등 7개 부문에 총 1,498점*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 출품작 : 서예한글 124, 서예한문 446, 문인화 167, 한국화 102, 서양화 210, 사진 372, 공예 77점
○ 인사혁신처는 대학교수, 평론가, 작가 등 전문가 22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환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에서 두 차례(6.30., 7.23.) 출품작 심사를 실시해,
○ 대상과 금‧은‧동상, 특선, 입선 등 33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 대상 1, 금상 6, 은상 10, 동상 13, 특선 45, 입선 259점, <붙임 파일 참고>
□ 이근면 처장은 “여가 시간을 쪼개 작품 활동에 매진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입상자와 그 가족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공직 사회를 창의적으로 만들고 사회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데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2015년 공무원미술대전 수상작은 서울 청와대 사랑채(9.9∼15.)와 메트로미술관(9.17∼21.)에서 전시되며, 작품집으로도 발간돼 전국 지자체, 도서관 등에 배부하고,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www.mpm.go.kr)에서 감상할 수 있다.